文, 安 정당후보론 비판에 "그렇게 험한 말을.."
2012. 10. 11. 16:56
기자들 질문에는 즉답 피해
기자들 질문에는 즉답 피해
(인천=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11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민주당과 문 후보측의 `정당후보론'을 강하게 비판한데 대해 "아유 정말, 그렇게 험한 말을.."이란 반응을 보였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시 서구 ㈜연우에서 열린 대ㆍ중소기업 상생간담회를 마친 뒤 진선미 대변인으로부터 안 후보가 청주교대 초청강연에서 "참 어처구니없다"며 정당후보론을 정면비판했다는 소식을 보고받은 뒤 담담한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기자들이 다가가 안 후보 발언에 대한 견해를 묻자 "지금 저 취재하고 같이 오신 것 아니냐. 그런데 (안 후보가 그렇게 말했다는 것을) 어떻게 아느냐. 나도 지금 여기에 왔는데.."라며 즉답을 피했다.
기자들의 이어지는 질문에도 문 후보는 "모르는 말을 물어보면 안되죠"라고만 답하고 현장을 떴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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