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새 MC 전현무 "프리 선언한 진짜 이유는"

2012. 10. 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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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연예] tvN '택시'의 새 MC로 낙점된 전현무 KBS 전 아나운서가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유와 과정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지난 2006년 KBS 공채 32기로 방송을 시작한 전현무는 보도뿐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개그맨을 능가하는 입담과 재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달 6년간의 아나운서 생활을 과감하게 정리하며 프리랜서를 선언해 화제를 모았었다.

전현무는 4일 방송되는 '택시'에서 "신동엽이나 김용만 등 예능 MC 선배들을 보면서 오랜 시간 꿈을 키워왔었기 때문에 부모님과 선배들의 끈질긴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꿈을 좇아 사직서를 제출하게 됐다"며 "퇴직하고 보니 보호막 없는 야생에 나온 느낌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가격 경쟁력이 아닌 품질 경쟁력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당당하게 계획을 밝혔다.

이 날 방송에서는 아나운서 시절 선배이자, 프리선언 선배인 신영일이 스페셜 MC로 참여한 가운데 전현무의 '선배님 잘 부탁드립니다' 편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전현무보다 앞서 프리랜서로 선언한 김현욱과 박지윤이 게스트로 출연, 전현무에게 프리랜서 세계의 냉혹함을 거침없이 일깨워주는 등 화려한 입담이 펼쳐진다.

스페셜 MC로 참여한 신영일은 전현무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더하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표하면서도 "전현무가 예능 MC로 나서며 앞으로 예능계의 판도가 달라질 것 같다. 다 먹어 치울 것 같기 때문에 전현무는 황소개구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택시'의 김종훈 PD는 "예능 MC로 첫 시작을 맞이한 전현무는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이내 한시도 눈을 떼게 하지 못할 만큼 구성진 입담을 자랑했다"며 "앞으로 김구라와 전현무 두 MC의 환상 호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택시'는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토크쇼로, 최근 김구라와 전현무를 새 MC로 발탁하며 제2의 막을 올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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