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자기야'는 '전원주 막장쇼?'..시청자 비난

엄동진 2012. 9. 21. 10: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엄동진]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가 '막장쇼'를 방불케 하는 저질 방송으로 비판 받고 있다.

배우 전원주가 두 며느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모습을 여과없이 내보냈기 때문. 상호 비판을 통해 시어머니와 며느리 간 마음의 벽을 허물겠다는 당초 의미는 퇴색됐다. 전원주는 20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방송 내내 며느리 흉을 봤다. 며느리들이 금일봉만 밝힌다며 혀를 찼고, 자신의 물건을 훔쳤다고 화를 냈다. 집에서나 조용히 꺼낼 말을 지상파 방송에서 가감 없이 폭로해 도가 지나쳐도 한 참 지나쳤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전원주는 "며느리 둘이 일하러 오면 금일봉으로 100만원씩 챙겨준다. 그랬더니 그 돈 맛을 알아서 난리가 났다. 그 때부터 열심히 집을 드나들더라"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며느리들만 오면 별로 감흥이 없으니까 이젠 손주를 이용했다. 하루는 손주가 와서 '할머니. 피아노 사주세요'라고 대놓고 얘기했다. (며느리가)시킨 것 같았다"고 전했다.

전원주의 분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큰 며느리는 순한데 게을러 터졌다. 음식솜씨도 영 꽝이다. 둘째는 여우 중에 상여우다. 머리를 나보다 더 위에서 쓴다. 깊은 속도 없고 가늘다"라고 둘을 비교해가며 비난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사돈 디스'다. 그는 "명절이 끝나고 나면 집안의 물건이 없어진다. 내 옷이 없어져서 봤더니 사돈이 입고 있더라"라며 분노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전원주와 제작진을 성토하는 글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전원주씨 말씀이 너무 심하시네요''방송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계십니다''방송이 점점 막장이 돼 가고 있네요' 등의 비난글로 뒤덮였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아이유, 박명수 폭로 "나 빼고 수지 넣으라고…"

강부자, 충격 발언 "남편, 여자와 호텔서 외도…알고 모른 척"

한재석 박솔미, 공개 열애 1년여 만에 아쉬운 결별

티파니, 화제의 LA 화보 보정 전후 비교해보니…'상상초월'

역술인 "강지영, 5~6년내에 결혼해 맏며느리 될 사주"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