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LOL '프로스트' 3-2 역전짜릿 우승

2012. 9. 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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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롤(리그 오브 레전드)의 매운 맛이 유럽 강호를 무릎 꿇게 했다.

지난 8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AZUBU LOL the Champions Summer 2012' 결승전에서 AZUBU Frost(아주부 프로스트)가 유럽 명문팀 CLG.EU(씨엘지 이유)를 3대 2로 짜릿한 역전 승부를 연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1만1000명이 넘는 유료 관중 몰려 인기 실감한 이날 결승전은 지난 대회 준우승팀이자 한국 최강팀으로 꼽히는 프로스트 팀과 유럽 TOP 3 안에 드는 명문팀 씨엘지 이유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현존 최강의 롤팀인 두 팀은 드라마 같은 명승부를 연출했다. 프로스트 팀은 초반 두 세트를 내리 내주며 벼랑 끝까지 내몰렸지만, 침착하게 나머지 세트를 모두 가져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빠른별' 정민성 선수와 '매드라이프' 홍민기 선수가 무서운 뒷심을 선보이며 전장을 누비는 괴력을 발휘했다.

프로스트 팀은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픔을 씻고 팀 최초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5000만 원을 획득했다. 반면 씨엘지 이유 팀은 유럽에서의 명성을 잇지 못하고 석패를 당했다.

한편, 결승전 현장에는 사전 조기 매진된 유료 관중 2000명을 제외하고도, 경기 시작 세 시간 전부터 대기번호가 7000명을 넘어서고 결승전 현장에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장사진이 벌어지기도 했다. 공식적으로 현장에 입장한 관중은 1만 1000여명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주요 포털 사이트에도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AZUBU 더 챔피언스 서머 2012' 관련 검색어가 1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에 오르며 연달아 화제 이슈메이커가 되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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