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의 굴욕

입력 2012. 9. 7. 02:41 수정 2012. 9. 7.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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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률 서울 평균의 2배

[서울신문]강남, 목동, 분당 등 잘나가던 '버블세븐' 지역의 굴욕이 계속되고 있다. 많이 올랐던 만큼 추락의 골도 깊게 나타나고 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을 기준으로 서울의 아파트값은 3.3㎡당 1701만원으로 고점이던 2010년 3월(1805만원)보다 8.0% 하락했다. 특히 2006년부터 부동산 가격 상승을 주도한 버블세븐 지역은 서울의 평균치보다 2배 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에 33% 뛰고 2006년에 29%가 올라 버블세븐에 포함된 경기 용인의 아파트값은 지난달 3.3㎡당 997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1243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던 2007년 3월보다 19.7%가 하락한 것이다. 용인은 부동산 침체와 함께 과거 중대형 위주의 아파트 공급이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값은 3.3㎡당 3553만원(2007년 2월)에서 지난달 3000만원으로 떨어져 고점 대비 15.6% 하락했다. 송파구도 2599만원(2007년 2월)에서 15.9% 떨어진 2185만원이 됐다. 2075만원(2007년 3월)을 찍었던 분당은 지난달 1561만원을 기록해 5년반 만에 24.8%나 아파트값이 빠졌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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