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메인포스터 공개, 이병헌-류승룡-한효주 '묘한 긴장감'

2012. 8. 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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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왕이 된 남자'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9일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측은 이병헌과 류승룡, 한효주까지 충무로를 이끄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조합과 그들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이 엿보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역사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포스터 속 붉은 색의 곤룡포를 입고 용상에 앉아 있는 이병헌의 모습은 부드러운 면모와 카리스마가 함께 어우러지며 광해와 하선, 대조를 이루는 두 캐릭터의 매력을 동시에 보여준다.

그의 뒤로 류승룡은 왕을 상징하는 곤룡포를 들고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 영화 속 왕을 만드는 킹 메이커 허균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단아한 매력으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 한효주는 기품 있는 모습 이면에 강인한 내면을 지닌 중전의 모습으로 기대를 더한다.

특히 왕이 될 수도, 되어서도 안 되는 하선 이병헌을 중심으로 그를 왕으로 만든 허균 류승룡과 두 명의 왕이 사랑한 중전 한효주의 모습이 함께 어우러지며 묘한 긴장감을 선사해 영화 속 다양한 캐릭터들이 펼칠 드라마틱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여기에 "광해군 8년, 모두가 꿈꿔온 또 한명의 왕이 있었다"는 카피가 더해져 역사 속에서 사라진 15일 간의 기록을 새롭게 재구성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처럼 각자의 스토리를 간직한 다양한 캐릭터들의 조화로 드라마틱한 긴장감을 전하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메인 포스터는 연기력과 흥행력을 겸비한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환상적 앙상블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한편 당대와 현대의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뉘는 왕 광해를 다룬 최초의 영화이자 실제 역사에 신선한 발상을 더한 팩션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왕이 될 수도, 되어서도 안 되는 천민이 왕이 되어가는 모습을 통한 카타르시스와 다양한 재미로 올 추석,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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