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새로운 기술 개발 중, 내년 선보인다"

유형근 입력 2012. 8. 21. 13:28 수정 2012. 8. 21. 13: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한국 체조 역사를 새로 작성한 양학선이 21일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내년 대회에서 선보인 뒤 브라질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학선은 2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광주출신 메달리스트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학선은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생각 남는 장면은 금메달 따는 모습이 아니고 훈련하다가 구름판을 잘못 밟아 한쪽 발이 빠져서 떨어진 적 있었다"며 "그 때 부상을 당한 줄 알고 걱정을 많이 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게돼 기쁘지만 아직은 성이 차지 않는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해 좋은 모습 보여 주겠다"고 이야기했다.

양학선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참석한 환영식장에서는 '신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다.

양학선은 공중 동작을 할 때 어떤 생각을 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공중에서 '기술이 됐다, 안됐다'를 생각하고 착지할 위치를 머리속에 그린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내년 대회에서 선을 보이기 위해 연습 중에 있다"며 "이 기술은 양1 기술보다 조금 더 어렵지만 이 기술로 2016브라질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양학선은 "대회가 있던 날 광주체고에서 시민과 후배들이 모여 밤 늦게까지 응원을 펼친 사실을 알고 있다"며 "많은 격려와 박수 보내준 광주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hgryu77@newsis.com

<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