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여름밤, 불면증 특효약 '체리'

취재 유미지 헬스조선 기자 2012. 8. 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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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는 생과로 먹으면 풍부한 과즙과 체리 본연의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여름철 대표 과일이다. 제철 맞은 체리의 풍부한 영양성분과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 [조선닷컴]

8월은 체리의 계절

미국 북서부 체리는 일반적으로 6월 초부터 8월 말까지가 제철이다. 8월까지는 싱싱한 체리를 생으로 먹을 수 있다. 체리는 흐물흐물해지기 쉬우므로 구입한 즉시 냉장고에 보관한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더운 곳에 두지 않는다. 체리는 잘 씻어서 물기를 깨끗이 제거한 뒤 냉동하면 최대 12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다. 먹기 30분 전에 꺼내 실온에서 해동하면 된다. 신선한 체리는 꼭지가 녹색이다. 알이 단단하고 포동포동하며, 광택이 나는 체리가 신선하다. 물렁물렁하거나 갈색 반점이 있는 체리는 고르지 않는다.

안티에이징 성분의 보고

체리는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식품으로 손꼽힌다. 체리는 과산화 억제 역할을 하는 케르세틴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두 물질은 비타민 C보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안토시아닌은 노화 원인인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고, 암을 예방한다. 미국에서는 활성산소 흡수 능력을 ORAC(Oxygen RadicalAbsorbance Capacity) 지수로 평가하는데, 체리는 상위 10위 안에 든다. 체리는 색이 어두울수룩 안토시아닌이 더욱 많다. 씨를 뺀 체리 100g에는 안토시아닌이 최고 300mg 들어 있다.

잠 못 드는 여름밤, 불면증 특효약

체리는 멜라토닌 성분이 풍부하다. 열대야로 이리저리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체리를 먹어 보자. 멜라토닌은 뇌에 딸린 내부분비선인 송과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생체리듬을 조절하고 수면을 유도하는 기능이 있다. 체내에서는 1pg밖에 분비되지 않아 가장 적게 분비되는 호르몬 중 하나다. 체리는 멜라토닌을 함유한 대표적인 식품으로, 말린 체리 100g에 멜라토닌 7mg이 들어 있다.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체리

체리는 칼륨도 풍부하다. 체리 1컵에는 하루 권장량의 약 9%에 달하는 칼륨 270g이 들어 있다. 칼로리는 1컵당 90kcal로 저열량이고, 나트륨과 지방도 없다. 미국 FDA는 '나트륨과 칼륨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혈압이 낮아지고 맥박이 안정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체리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 산화를 막아 심장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변비해소에 특효약

체리는 10개당 식이섬유가 약 1.6g 들어 있다. 식이섬유는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체리 속 여러 식물성 영양분은 비타민 C·E보다 강력한 산화방지 기능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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