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 논란' 하이데만, "한국인들의 분노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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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 하이데만(30,독일)이 석연찮은 판정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한 신아람(26,계룡시청)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하이데만은 31일(한국시간)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신아람에게) 미안하고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신아람은 하이데만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연장전에서 프리오리테(이드밴티지)를 얻어내며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초를 남겨두고 심판이 3번이나 심판에 의한 재개를 선언했고, 그 과정에서 하이데만이 득점에 성공해 신아람은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심지어 수작업으로 이뤄진 시간 계측 과정에서 실수가 나와 마지막 1초가 멈춰버리는 황당한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하이데만은 "우리가 정확히 시간을 측정하지 못한 것은 불행한 일이다"며 "하지만 규칙은 명확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한국인들의 분노를 이해한다. 나도 그 상황이 화났었다"고 덧붙였다.
논란 속에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 대표팀은 이 사건과 관련해 국제펜싱연맹에 강력히 항의하고 당시 심판과 타임키퍼에 대해 징계를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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