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패션연구소, 런던올림픽 주목할만한 단복 5개 선정

2012. 7. 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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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패션연구소에서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단복들을 선정ㆍ분석했다.

연구소는 한국, 이탈리아,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자메이카 5개국 유니폼을 2012 런던올림픽의 주목할만한 단복들로 선정했다. 디자인, 기능, 각국의 문화와 역사를 나타내는 대표성과 상징성, 승리를 기원하는 메시지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에의해 베스트 단복에 선정된 한국 선수 단복은 빈폴이 디자인했다. '타임'은 "세일러복 스타일의 가장 세련된 유니폼"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디자인의 진짜 비밀은 안감에 있다. 빈폴은 SNS를통해 국민들에게 받은 응원 메시지를 단복 안감에 새겨넣었다.

이탈리아 대표팀이 개막식에서 착용한 공식 단복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해 일찍부터 화제가 됐다. 다른 나라처럼 국기 또는 상징색을 사용하지 않고, 진한 파랑과 흰색을 사용했다. 깔끔하고 단정한 디자인의 재킷과 폴로셔츠가 우아하고 고급스럽다는 평이다.

주최국 영국은 영국브랜드 '넥스트(Next)'가 디자인한, 차분한 감색 단복을 선보였다. 남자 선수들은 점잖은 슈트와 타이, 여자 선수들은 단정한 원피스와 재킷으로 마치 비즈니스 미팅에 참석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격식을 차렸다.

단복 외에 운동복은 개막식 대미를 장식한 폴 매카트니의 딸인 스텔라 매카트니가 디자인해 주목을 받았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단복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공식 후원사인 스포츠크래프트(Sportscraft)와 발리(Volley) 가 디자인했다. 녹색 상의에 흰색 하의, 흰색 운동화를 매치해 경쾌하게 연출했다. 또, 기능성 강화를 위해 전직 올림픽 선수들을 디자인 작업에 참여시킨 것으로 알려졌는데, 재킷 안감과 운동화 안쪽에 1908년 런던 올림픽부터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오스트레일리아 금메달리스트 131명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마지막으로, 우사인 볼트의 나라 자메이카는 선명한 색과 기하학적인 무늬를 적용했다. 자메이카 선수들의 검은 피부와 잘 어울리는 녹색, 금색, 검정을 중심으로 마치 군복과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최예나 삼성패션연구소 연구원은 "올림픽 선수 단복은 국가 이미지를 대표하고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상징하는 자원이 된다" 며 "국가의 패션 경쟁력을 드러내기 위해 각국 대표 패션기업이나 디자이너가 제작하는 추세이다"고 말했다.

박동미 기자/pd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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