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D-2] 쏙 뽑아 두고두고 보세요, 대한민국 경기일정

정종훈 입력 2012. 7. 25. 01:26 수정 2012. 7. 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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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박태환 8월 5일 배드민턴 .. 일요일마다 골드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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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2기보배 3박태환 4왕기춘 5정재성 6진종오 7신종훈 8이용대 9남현희 10양학선 11장미란.

1948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했던 나라가 64년 만에 다시 런던 땅을 밟았다. 총 22개 종목 374명(선수 245명, 임원 129명)으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은 10개의 금메달로 종합 10위 이내 진입을 노리고 있다. 그들이 흘린 땀방울만큼이나 2012년 여름은 뜨겁게 달궈질 것이다. 17일간 런던에서 펼쳐질 '스포츠 축제'에 초대한다.

정종훈 기자 < sakehoon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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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안 될 베스트 10장면

남현희 (31·성남시청) - 7월 29일 오전 3시40분

여자 펜싱 플뢰레에 출전하는 남현희는 2008년 은메달에 그친 한을 풀기 위해 다시 한번 검을 잡았다. 4년 전 결승에서 패배를 안긴 '세계 최강' 발렌티나 베잘리(38·이탈리아)는 런던에서도 여전히 건재하기에 그를 넘어야 여자 펜싱 사상 첫 금메달이 보인다.

박태환 (23·SK텔레콤) - 7월 29일 오전 3시49분

남자 수영 자유형 200·400·1500m 세 종목에 출전하는 박태환은 자유형 400m 2연패를 걸고 '신 라이벌' 쑨양(21·중국)과 맞대결한다. 대회 초반 최고의 빅매치로, 파울 비더만(26·독일)이 2009년 세운 3분40초07의 세계기록 경신 여부도 눈여겨보자.

왕기춘 (24·포항시청) - 7월 31일 오전 0시10분

남자 유도 73kg급에 출전하는 왕기춘은 4년 전 베이징에서 은메달에 그친 아쉬움과 잠시 방황했던 과거를 딛고 세계랭킹 1위로 부활했다. 최대 적수는 세계랭킹 2위인 일본의 나카야 리키(23). 왕기춘은 81kg급의 김재범(27·한국마사회)과 동반 금메달을 노린다.

기보배 (24·광주광역시청) - 8월 2일 오후 11시37분

'전통적 메달밭' 여자 양궁에 출전하는 기보배는 최현주·이성진과 함께 개인전 및 단체전 2관왕을 노리고 있다.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 선수에게 금메달을 내주며 6회 연속 여자 개인전 우승에서 멈춘 대표팀에 다시 한번 금메달을 안겨줄 유망주다.

진종오 (33·KT) - 8월 5일 오후 8시30분

남자 사격 50m 권총과 10m 공기 권총에 출전하는 진종오는 50m 권총 2연패를 노린다. 28일(한국시간) 나설 10m 공기권총에선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줄 가능성이 크다. 베이징에서의 성적(금1, 은1)을 넘어 2개의 금메달을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용대·정재성 (24·30·삼성전기) - 8월 5일 오후 9시

배드민턴 남자복식에 출전하는 이용대와 '7년차 파트너' 정재성은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다.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이용대-정재성 조는 세계랭킹 2위 차이윈(32)-푸하이펑(28·이상 중국) 조와 결승에서 만날 것으로 보인다.

장미란 (29·고양시청) - 8월 5일 오후 11시30분

여자 역도 최중량급(75kg 이상)에 출전하는 장미란은 올림픽 2연패를 위해 중국의 저우루루(24), 러시아의 카시리나(21) 등 신예들과 금메달을 놓고 3파전을 벌인다. 장미란은 최근 급성장 중인 두 선수를 상대로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이라는 '경험'으로 맞선다.

양학선 (20·한국체대) - 8월 6일 오후 11시41분

남자 체조 도마에 출전하는 양학선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만의 신기술 '양1'으로 우승하며 올림픽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이번 올림픽에선 최대 라이벌인 토마 부엘(26·프랑스)이 부상으로 불참하면서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줄 1순위로 꼽힌다.

손연재 (18·세종고) - 8월 11일 오후 9시30분 

여자 리듬체조 개인종합에 출전하는 손연재의 1차 목표는 24명의 선수 중 10명이 오르는 결선 진출이다. 5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개인 최고성적인 112.900점으로 5위에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손연재는 결선 진출 후 이변을 노리고 있다.

신종훈 (23·인천시청) - 8월 12일 오전 4시30분

남자 복싱 49kg 라이트플라이급에 출전하는 신종훈은 세계랭킹 1위로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4년 만에 복싱 금메달을 안겨줄 유망주로 손꼽힌다. 신종훈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던 한을 올림픽에서 풀 기세다.

정종훈 기자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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