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맞은 초등학생 기다리는 공연들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미취학 아동을 위한 공연 홍수 속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수작들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극단 학전은 오는 26일부터 여름방학 레퍼토리인 '무적의 삼총사'를 공연한다.
2009년 월간 한국연극에서 '공연 베스트7'에 선정되기도 한 '무적의 삼총사'는 '지하철 1호선'의 작가 폴커 루드비히와 작곡가 비르거 하이만의 '벨라, 보스, 불리'를 김민기 대표가 번안해 연출한 작품.
중학생 갈구의 협박에 돈을 빼앗기던 초등학교 4학년 치나와 풍이는 써니와 합세해 갈구를 물리치고 화해한다.
국제중학교를 가기 위해 방학 동안 연수를 가기로 되어 있는 치나, 별다른 계획 없이 다가올 방학이 불만인 아이들, 갈구의 협박에 떠는 풍이 등 요즘 아이들이 겪고 느끼는 일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9월 2일까지. 화-목 오후 4시, 금 오후 4시·7시 30분, 토 오후 1시·4시, 일 오후 3시. 1만8천-2만2천원. ☎02-763-8233.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명작 뮤지컬 두 편을 선보인다.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공연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두 가문의 다툼과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 대신 진정한 사랑 앞에 목숨까지 내던지는 용기와 비극적인 죽음 앞에서의 화해와 용서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8월 15일부터 9월 2일까지는 '노트르담의 꼽추'를 공연한다. 꼽추 콰지모도의 사랑 이야기에 왕따, 외모지상주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 등 사회적 이슈를 담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화-목 오후 4시, 금 오후 4시·7시, 토 오후 2시·4시30분, 일 오후 2시·4시30분. 2만원. ☎02-3274-8600.
eoyy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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