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8첩반상도 불만 반찬투정남 "난 황제 수준 아냐"

뉴스엔 2012. 7. 1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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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에 반찬투정남이 등장했다.

7월16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남편의 황제수준 음식의 투정 때문에 괴롭다는 아내 신은희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아내 신씨에 따르면 반찬투정남은 아내의 음식에 만족을 못해 한 번 먹은 반찬은 모조리 폐기처분하라고 시키는가하면 매일같이 식사 세 끼와 간식, 야식까지 다 먹고 아내는 나 몰라라 한다. 심지어 18첩 반상을 차려도 반찬 투정을 하고 원하는대로 안해주면 어깃장까지 놓는다고.

이어 화면에는 실제 반찬투정남에게 차려주는 진수성찬 사진이 등장했다. 하지만 아내는 "닭볶음탕 없을 때에는 저거보다 더 나와야 된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아내는 반찬투정남이 매일 먹는 밥상에 모형 꽃으로 디스플레이를 해야 밥을 먹는다는 사실까지 폭로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같은 반찬투정남 때문에 아내는 매일 전단지를 보고 궁리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식사시간이면 식탁과 부엌을 수시로 왔다갔다 해야만 하는 불쌍한 주부였다.

하지만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반찬투정남은 "난 그렇게 황제 수준이라고 생각 안한다. 남들과 다를게 없다"고 당당하게 밝혀 방청객들의 야유를 받았다.

결국 반찬투정남 사연은 총 117표를 얻어 46kg 감옥녀의 4연승을 저지하진 못했다.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반찬투정남)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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