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유아인은 누구 총에 맞았나?

봉준영 2012. 5. 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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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TV] 욕망의 덫에 걸린 유아인, 죽음으로 마무리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봉준영 기자]

사랑도 돈도 명예도 놓친 유아인은 결국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결말로 생을 마무리했고, '패션왕'도 그렇게 막을 내렸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 마지막회는 강영걸(유아인)의 죽음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여전히 시청자들의 그의 죽음과 '패션왕'이 마지막까지 전하려고 했던 '메시지'에 대해 끝없이 논쟁 중이다.

누가 강영걸에게 총을 쏜 것일까.

첫 번째 용의자는 정재혁(이제훈). 일과 사랑 모두 강영걸과 치열하게 대립했던 정재혁이 마지막까지 이가영(유아인)을 포기 하지 않았던 강영걸을 향해 총을 겨눈 것이다. 영걸이 가영에게 "사랑한다"면서 미국으로 오라는 편지를 가로챈 정재혁은 '발리에서 생긴일'의 조인성이 그랬듯 질투의 눈이 먼 그의 소행이라는 것이 가장 신빙성이 높다.

두 번째 용의자는 이가영. 가영은 마지막으로 영걸에게 걸려온 전화에 "저도 보고 싶어요"라고 답한다. 그러나 이미 영걸이 총에 맞은 후였고, 정확히 그것을 인지했는지 알 수 없지만 가영은 최후의 웃음을 지었다. 돈과 보장된 미래를 선택한 가영의 말끔한 뒷처리랄까.

마지막은 제 3의 인물. 강영걸에게 자신의 전부인 부티크를 빼앗긴 조마담(장미희), 영걸의 친구였지만 '빈대붙어 산다'며 모욕을 당한 일국(신승환), 아들의 치욕을 대신 갚기 위해 나선 정회장(김일우) 혹은 그의 부인 윤향숙(이혜숙). 혹은 동대문 패션왕이 된 영걸을 시기한 그 외의 인물들...?

범인은 누구일까. 이것이 바로 그 흔한 '열린' 결말인지 궁금할 뿐이다.bongj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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