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장화홍련' 임수정 닮고 싶다"

안이슬 기자 입력 2012. 5. 3. 12:01 수정 2012. 5. 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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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안이슬 기자]

ⓒ홍봉진 기자

배우 박보영이 '장화홍련'의 임수정의 공포연기를 닮고 싶다고 말했다.

3일 오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의 제작 보고회에서 공포영화를 찍은 여배우 중 닮고 싶은 배우로 임수정을 꼽았다.

박보영은 영화에서 의문의 동영상을 본 뒤 광기에 휩싸인 동생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언니 세희 역을 맡았다. 2008년 '과속스캔들' 이후 4년 만의 스크린 나들이다.

박보영은 "원래 공포영화를 잘 못 보는 편이라서 공포영화를 많이 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원도 좋아하고 다른 배우들도 좋아하는데 우리 영화가 자매가 주인공이니까 임수정의 '장화홍련'에서 언니로 나오는 모습이 우리 영화에서도 많이 보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보영은 이어진 여배우 중 최고의 비명은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 "김혜수의 비명이 가장 무서웠다"고 답했다.

한편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는 클릭하는 순간 죽음이 시작되는 저주의 동영상을 본 자매에게 벌어지는 섬뜩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주원과 박보영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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