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인생' 혜리, '반짝반짝' 노래 맞춰 댄스 선보여

[스포츠월드]

SBS 주말극장 '맛있는 인생'의 혜리가 드라마에서 히트곡 '반짝반짝'을 불러서 화제다.

지난 4월28일부터 방송되는 휴머니즘 드라마 '맛있는 인생'에서 혜리는 극중 신조(임채무)의 넷째 딸 미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는데, 그녀는 자신이 속한 걸그룹 '걸스데이'의 히트곡인 '반짝반짝'을 류현경과 듀엣으로 불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회 방송분에서는 남도옥에서는 신조의 생일과 주방장에서 이사로 승진한 걸 축하하는 파티가 열렸는데, 2회 방송분에서 미현은 언니 정현과 함께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서 춤과 노래를 부르면서 파티의 흥을 돋구게 되는 것이다.

최근 남도옥세트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혜리는 류현경과 짬짬이 노래와 춤호흡을 맞추고 난 뒤 본촬영에 임했다. 그러다 둘은 운군일감독의 큐사인에 따라 노래와 춤을 곁들이자 당시 모여있던 연기자들은 실제로 흥겨워하면서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했다.

혜리는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미현이 아빠를 정말 사랑하는, 그러면서도 어른스럽고 철든 막내 캐릭터라는게 마음에 들었다"며 "주위분들도 딱 나와 잘 어울린다고 말씀해주셔서 더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특히, 우리 그룹내에서 이미 연기를 했던 언니들이 '선생님 연기자분들께서 해주시는 말씀 잘 듣고, 인사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해서 출연하는 내내 꼭 지킬 예정"이라며 "첫방송을 보고는 더 열심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고, 기회가 되면 이처럼 드라마에서도 노래와 춤솜씨를 선보이겠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4월28일부터 첫방송된 '맛있는 인생'은 시청률 9.2%(AGB닐슨 전국, 서울수도권 9.9%)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출발했다. 걸스데이 혜리가 부르는 '반짝반짝'은 방송 2회분에 공개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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