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제가 돌아왔습니다'영상, 가장 재미있던 패러디는.."

[TV리포트 하수나 기자] 가수 아이비가 컴백 쇼케이스 동영상 패러디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24일 방송된 SBS TV '강심장'에 출연한 아이비는 "전에 어떤 사건을 겪고 난 후 컴백해 쇼케이스를 하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아이비는 "당시 쇼케이스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인사말이 '안녕하세요. 아이비입니다. 제가 돌아왔습니다.'였다. 당시 쇼케이스 장소가 클럽이고 생방송이었다. 그래서 '돌아왔습니다'라고 인사말 후 조명이 꺼지면서 영상이 나와야 하는데 막상 생방송에 들어가자 인사말 후 영상이 나오지 않았고 정적이 흘렀다. 그 순간이 10년처럼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당시 '큰일났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방송이 끝나고 영상을 찾아보니까 인터넷에 너무 많이 떠 있었다. 그런데 댓글에 '네가 나라라도 구했냐' '군대를 갔다 왔느냐'는 반응이 나왔고 여러 가지 패러디가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아이비는 "여러 패러디가 나왔는데 그 중에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안녕하세요. 각설이입니다. 제가 죽지도 않고 돌아왔습니다'란 패러디가 너무 재미있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녀 역시 자신의 미니홈피에 '안녕하세요'패러디를 이용해 '안녕하세요 겨울입니다. 제가 춥습니다' 등의 문구로 패러디해 꾸몄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아이비는 데뷔전부터 신비주의로 이미지메이킹을 했던 사연과 엽기표정 개인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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