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투하츠' 윤제문, 이승기 도발에 "좋냐?" 일성록 녹화 됐을까

권지영 기자 2012. 4. 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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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권지영 기자] 윤제문은 스스로 덫에 걸렸을까.

MBC 수목 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윤재규)가 왕 재하(이승기)와 클럽M 봉구(윤제문)의 불꽃튀는 대결로 화제를 모으며 매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0회분에서 봉구와 정식으로 첫 대면한 재하는 다짜고짜 봉구에 "선왕 전하를 시해한게 클럽M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아니죠?"라고 말했다.

재하는 "누가 그러더라. WOC, 남북결혼으로 피해볼 사람이 누구냐. 클럽M 쪽이 가장 많더라. 혹시, 영화에 나오는 군산복합체 같은거 아니죠? 조그만 리조트 하시더만"이라고 말했고 작지는 않다는 봉구에 "숙박업이 거기서 거기죠"라며 봉구를 자극했다.

재하는 계속해서 봉구의 과시욕을 도발했다. 재하는 "재산규모가 비공식적으로 세계 10위권이라? 비공식 이거 아무데나 갖다 붙이는거다. 용병사업, 마약, 21C 알카포네? 사람들 소설 좋아한다. 이건 뭐 망가네. 같은 한국사람으로 충고하자면 이거 휘둘리지 마라. 우쭐거리면서 대출받고 확장하다보면 빨간딱지 막 붙는다. 신용불량자 되는거 한순간이다. 이럴때일수록 더 내실있게 긴축재정하라"고 말했고 봉구는 "그래서 안면도는 직접 챙겼다"라며 미끼를 물었다.

봉구는 "네 형 내가 챙겨 죽였다고 이새끼야"라며 "좋냐? 네 도발에 넘어가주니까 기분째져? 근데 어쩌냐. 나 알고 넘어가 준거다. 왜냐, 나 엄청나거든. 그림자정부라고 들어봤냐. 그게 나다. 손톱만한 한국에서 허수아비 왕노릇하는 너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WOC, 남북결혼 물론 거슬렸다. 그런데 네 형 죽인 진짜 이유는 그게 아니다. 네 형은 날 감히 입국금지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봉구는 "네 형 아무것도 모르고 간거 알지? 바보처럼. 술만 마시면서. 헤롱헤롱 거리다가. 켁"이라고 글로벌사이코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재강을 죽게 만든 범인이 봉구임을 직접 알게 된 재하는 당시의 상황을 듣고 있던 은규태(이순재)에 증언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규태는 "우리는 힘이 없다. 저 놈과 관련된 유명 정치인들이 들고 일어날거고 경제도 흔들릴거다. 오피니언도 저 놈의 자금으로 공부했으니 반대 여론 만들거다. 소수라고 생각하나. 저 돈을 우리 왕실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규태는 "세상에 정의는 없다. 오로지 힘이다. 돈이다"며 "저들은 WOC와 남북결혼 때문에 선왕전하를 시해한거다. 그만큼 두려워 한다는 거다. WOC로 남북의 긴장을 완화하고 남북간 결혼으로 상시소통하는게 저들이 가장 싫어하는거다. 그런데 WOC는 힘들어졌고 남북결혼은 직접 깼다"고 덧붙였다.

규태는 재하에 "나는 솔직히 전하가 미덥지 않다. 말만 했지 직접 한 것은 없지 않냐. WOC, 남북결혼을 직접 해결할 자신이 있을 때 날 찾아와라. 그때까지 나는 오늘 일을 듣지도 보지도 못한거다"고 쐐기를 박았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봉구가 말한 단어인 '좋냐'는 재하의 일성록 자동 녹화 시작키워드다.

앞서 재하는 선왕 재강의 일성록 키워드를 풀어 그 안에 담긴 클럽M의 실체를 파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봉구의 목소리로 내뱉어진 '좋냐'라는 키워드로 일성록 자동녹화시스템이 작동돼 증언이 이미 모두 녹음되었을지, 이 카드가 후에 어떻게 쓰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권지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더킹투하츠| 윤제문|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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