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선 출마에 네티즌 '시끌'

노수정 2012. 4. 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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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노수정 기자 = 22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자 네티즌들이 인터넷상에 다양한 찬반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김 지사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김 지사의 대선 출마가 새누리당 내 '박근혜 대세론'을 견제해 당내 활력을 줄 것이라며 응원한 반면 대다수 네티즌들은 김 지사의 과거 언행을 문제 삼으며 노골적인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특히 김 지사가 과거 119에 전화해 물의를 일으킨 일을 빗대 '119에 전화 걸어서 나 대통령인데 해보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지?'(ervbfdh), '대권 출마 선언은 119 전화 걸어서 관등성명 대고 선언해'(만주벌호랑이), '소방관 중에 저 사람 뽑는 사람 있을까?'(magicfist)' '전국민이 관등성명 대는 연습부터 해야겠다'(츄)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지사직 사퇴를 고심하고 있다는 데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네티즌 '하얀코끼리'는 김 지사 출마 기사에 '산적한 경기도 사업들 마무리나 잘 하쇼'라고 적었고 '지사직 사퇴로 치러지게 될 보궐선거 비용 10배를 지불하라'(땡삐), '남은 임기나 잘하시지요. 무책임한 거 아닌가요?'(테이크), '지금 맡은 일이나 제대로 하시길'(claire), '위대한 경기도를 만들 생각은 없었니?'(believe) 등 반대 목소리가 많았다.

반면 '박근혜보다는 김문수가 낫지'(쟝글러), '애국의 결단 환영. 박근혜의 모자름을 확실히 알려주길 기대한다'(별똥), '독재자의 딸 보다는 낫다'(셀바이어), '박근혜보다 백번 지식과 경험면에서 낫고 서민, 장애인, 아픔을 안다고 느낀다'(옥장생), '대중에 귀를 열고 행동하는 정치인이라는 느낌에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된다'(달풍)는 응원의 글도 올라왔다.

트윗상에서도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왕 출마 선언한 거 깨끗한 경선 보고싶다'(@sing**)는 글부터 '김문수 대선 출마 선언 일단 환영. 하지만 양다리 걸치지 말고 경기도지사직은 확실하게 사퇴하고 출마하기 바란다'(@djle**), '개나 소나 아니, 쥐나 닭이나 대선 출마한다고 한다'(five**)는 글까지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n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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