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하이마트-선 회장 관계 청산시작
[머니투데이 반준환기자]유진그룹은 22일 하이마트 일부 임원들이 선종구 회장 문제를 정리하고 기업 정상화를 위해 토요휴무를 자진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유진그룹은 전날 '하이마트 경영정상화 및 매각추진위원회'가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에게 토요휴무 반납 등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하이마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선 회장이 개인이익을 위해서만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며 "영업부문 각자대표를 맡고 있는 선 회장이 해임되면 관련 임직원들이 스스로 영업을 해 나가겠다는 제안을 해왔다"고 말했다.
현재 하이마트는 선 회장이 영업부문 대표를 맡고, 유 회장이 재무부문 대표를 맡는 방식으로 운영중이다. 선 회장은 횡령, 배임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으며, 유 회장측은 25일 하이마트 이사회를 열어 선 회장을 대표에서 해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위원회가 밝힌 입장 등을 보면 선 회장과 하이마트 기업의 관계가 조만간 끝나는 수순으로 볼 수 있다"며 "25일 이사회에서 (선 회장이 해임된 후) 회사 경영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영업부문 대표를 별도 선임할지, 아니면 위원회가 요청한 대로 (대표없이) 직원 스스로 운영할 수 있도록 맡길지는 유 회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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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반준환기자 ab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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