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1박2일', 결방 걱정스런 가장 큰 이유는
[OSEN=윤가이 기자] '1박2일'이 오늘(22일) 오후 전남 강진 편 마지막 이야기를 공개한다. 현재로서는 공식적으로 더 이상의 여유 녹화분이 없다. 결방 위기에 내몰린 셈이다.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이 결국 파업 여파로 인한 결방 기로에 섰다. 지난 6일에 이어 20일까지 두 차례나 촬영이 취소되면서 새로운 녹화분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KBS 새노조 파업에 가세한 최재형 PD 이하 연출진의 공백으로 인한 결과다. 최 PD는 지난 달 29일 파업 동참을 선언한 이후, 촬영 및 편집 등 제작 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국민 예능' 타이틀을 달고 결방 사태만은 막겠다며 통상적으로 2주에 걸쳐 내보내던 1회 녹화분을 3탄까지 늘려 방송하고, CP 등 간부급까지 촬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던 KBS 예능국의 움직임에도 불구, 결과적으로 '1박2일'은 이제 빈털터리가 됐다. 오늘 전남 강진 3탄을 방송하고 나면 당장 29일부터 결방 사태를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물론 대책은 있다. 29일 전에 새로운 녹화가 가능하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하지만 이조차 쉽지 않다. 멤버들의 스케줄 문제는 물론, 녹화를 주도할 최 PD 이하 연출진의 거취도 문제다. 앞서 20일 녹화는 CP라도 나설 채비를 하고 멤버들에게도 촬영 강행 소식을 알렸지만 갑작스레 무산됐다. 사유는 최 PD 아닌 간부급의 촬영 참여에 대한 내, 외부의 부정적인 여론이 거셌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최 PD의 참여 여부가 녹화 성사 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큰 열쇠인 상황에서, 과연 그가 29일 전까지 마음을 돌려 현장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결국 현재로서는 온전히 마음 놓고 지켜볼 수 있는 '1박2일'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29일 정상 방송이 가능한지 장담할 수 없고 이후 최 PD가 있든 없든 간에 추가 녹화가 진행될 날이 언제일지도 예측이 어렵기 때문이다. '1박2일' 애청자들은 물론, 파업에 참가 중인 제작진이나 KBS 예능국이나 입이 마르기는 마찬가지다. 이대로 결방이 확정된다면 가장 큰 걱정은 동시간대 정상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느냐는 것.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결승전과 MBC '일밤-나는 가수다2' 첫회가 오는 29일 나란히 전파를 타기 때문이다.
시즌2의 새 닻을 올린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아직 '신생아'나 다름없는 '1박2일'이 풍랑주의보 내린 바다를 떠돌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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