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요가 찾은 가가"..레이디 가가, 강남 요가 삼매경 (종합)

2012. 4. 22. 09: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ispatch=김수지기자] '팝스타' 레이기 가가의 파격은 계속됐다. 공연 일주일 전 한국을 찾은 것에 이어 주말 오후 서울 강남 한복판에 나타난 것. 평소 취미로 알려진 요가를 하기 위한 것으로 단촐한 나들이었다.

가가가 지난 21일 오후 4시 강남의 한 요가학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3명의 미국 스태프와 2명의 한국 경호원을 대동한 비공식 일정이었다. '디스패치'가 요가학원에서 만난 가가를 단독으로 포착했다.

역시나, 등장부터 파격적이었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 독특한 스타일에 시선이 쏠렸다. 특히 전매특허 업스타일 헤어가 압권. 머리를 깔끔하게 위로 올린 뒤 남은 머리카락을 둥글게 말았다. 마치 금색 털모자를 쓴 것처럼 보였다.

30cm가 넘는 통굽 킬힐도 여전했다. 한 걸음 떼는 것 조차 쉽지 않았다. 설상가상 요가 학원은 지하 1층으로 승강기가 없었다. 결국 그는 경호원의 부축을 받으며 계단을 내려갔고, 무사히 학원에 도착했다.

의상 자체는 심플했다. 검은색 재킷에 풍성한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했다. 여기에 하트 모양의 블랙 선글라스를 써 얼굴을 가렸다. 메이크업 역시 레드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전부였다.

이날 가가는 요가학원을 통째로 빌렸다. 일반 수업이 없는 빈시간대를 모두 예약해 약 2시간 동안 나홀로 요가 삼매경에 빠졌다. 학원 측에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몸을 풀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예약도 직접 한 것으로 전해진다. 관계자에 따르면 가가는 손수 인터넷을 검색해 학원을 찾고, 예약도 했다. 가가의 한 국내 스태프는 "원래 요가학원 일정은 없었다"면서 "움직인다는 이야기는 듣고 따라가니 요가학원이었다"고 전했다.

요가를 끝낸 뒤에는 강남역 거리를 활보(?)했다. 주차장에 대기중인 한국 경호팀을 놔두고, 혼자 강남 거리에 나선 것. 거센 비·바람에도 불구, 가가는 학원에서 숙소까지 킬힐을 신고 걸어갔다. 단, 미국 스태프는 동행했고, 한국 경호원은 빈 차로 숙소로 향했다.

한편 가가는 지난 20일 2번째 방한을 마쳤다. 그는 트위터에 "따뜻하게 반겨주셔서 무척 감사하다"며 "한국이 너무 그리웠다. 리허설 전까지 잠을 자야겠다. 사랑한다"는 글을 남기며 남다른 한국사랑을 보였다.

가가는 오는 2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16-레이디 가가 내한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 공연은 가가의 2012년 첫 월드 투어인 '더 본 디스 웨이 볼 글로벌 투어'의 첫 무대다.

< 사진=이승훈기자 >

"차에서 내리는 비주얼 쇼크"

"금발이 너무하죠?"

"부축이 필요해요"

"비코즈, 킬힐을 신었거든요"

"웨얼 이즈 토일렛?"

< 글=김수지기자, 사진=이승훈기자 >

< 관련기사 >

▷"파격, 끝판왕이 왔다"…레이디 가가, 입국도 퍼포먼스 (종합)

▷[내한 1mm] "사또도 훔쳐보는…레이디 가가의 파격 스타일"

▷[단독] 제시카 알바, 가족과 극비 방한…"강남 클럽에서 목격"

▷[스타포착] "멀리서도 한가인…근접하니 촉광생얼 자체발광"

▷"前여친, 이자 2000만원 요구…난 사기꾼 아냐"(크리스 인터뷰)

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