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유 미술품 중 가장 비싼 작품은?
정부미술은행 10월 출범
예술적 가치가 높은 정부기관 보유 미술품 중 가장 비싼 것은 행정안전부가 소유한 시가 5억원 상당의 김흥수 화백 작품 '유관순(사진)'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0월 조달청,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수립한 '정부미술품 관리체계 개선방안'에 따라 분야별 정부미술품 심의대상 작품현황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재정부는 40개 정부기관 보유 미술품 1만8,000여점 중 작품가격 50만원 이하와 청와대, 재외공관 소유 작품, 기증품을 제외한 3,390점(270억원)을 정부미술품 심의대상으로 선정했다. '유관순' 다음으로 비싼 작품은 보건복지부가 소유한 조각작품 '생명의 영속'(4억1,000만원), 대법원이 소유한 조각 '법과 정의의 상'(4억원) 등이었다.
가장 많은 미술품을 보유한 기관은 대법원으로 1,035점이었으며 전체 작품가액은 69억4,000만원이었다. 이어 교육과학기술부 486점(24억3,100만원), 문화체육관광부 398점(10억6,900만원) 순이었다. 분야별로는 서양화가 1,320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화 1,039점, 서예 281점 등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정부미술품으로 선정하기 위해 19일 정부미술품 선정위원회를 처음 열었다. 선정위원회는 작품성과 보존 상태, 가격 등을 종합 심사해 올 상반기 중 정부미술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 정부미술품은 올해 10월 국립현대미술관 소속으로 출범하는 정부미술은행에서 체계적으로 관리 및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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