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전주원 코치 체재 출범

서수홍 2012. 4. 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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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이 위성우 감독-전주원 코치 체재를 출범 시키며 다음 시즌 팀 재건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10일 신임 감독에 위성우, 코치에 전주원, 박성배씨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공개 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위감독과 전코치의 선임에 대해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의 잠재력을 우승 전력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검증된 지도자를 선임해야 한다는 구단주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팀 재건을 위한 의지를 표시했다.

위성우 신임감독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농구단으로 전통을 가진 명문구단인 우리은행을 맡게 돼 기쁘다"고 취임 소감을 밝히며 "뛰어난 자질을 가진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최단기간 내에 우승을 넘볼 수 있는 팀으로 키워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훈련 제일 주의 하에 팀을 위한 자기희생, 패배의식 탈피 등을 모토로 열심히 가다듬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감독과 함께 코치로 선임된 전주원 코치는 한국 여자 농구의 전설이자 신한은행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만큼 이번 이동이 다소 충격적이다. 전 코치는 지난해까지 신한은행에서 선수로 뛰다 은퇴한 뒤 2011-12시즌에는 코치로 활동하며 위성우 감독과 함께 신한은행의 임달식 감독을 보좌해 왔다.

우리은행 정장훈 사무국장은 전주원 코치의 합류에 대해 "그동안 자신감 부족과 경험미숙으로 승리 문턱에서 번번이 실패했던 젊은 선수들을 정신적으로 한단계 끌어 올릴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서수홍 기자 / 사진제공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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