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춤, 노래, 연주 ,자작곡까지 하는 3세대 아이돌"

입력 2012. 4. 9. 09:11 수정 2012. 4. 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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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데뷔 전 비투비(서은광 22·이민혁 22·이창섭 21·임현식 20·프니엘 19·정일훈 18·육성재 17)에겐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쏟아졌다. 비스트·포미닛 등 걸출한 아이돌을 키워낸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신인이라 높은 기대는 당연한 일. 하지만 선배 그룹들과 얼마나 다를 지에 대한 우려도 컸다. 최근 '비밀(Insane)'으로 활동을 시작한 비투비는 데뷔와 동시에 '진화된 3세대 아이돌'이란 평가를 받으며 단박에 우려를 기대로 바꿔놨다. 아크로바틱 수준의 고난도 퍼포먼스에 당장 밴드로 변신해도 될만한 연주능력, 자작곡까지 해내는 이들은 '전천후'아이돌의 미래를 보여준다.

-7인조가 어떻게 꾸려졌나.

"매해 소속사 연습생들이 '큐브스타즈 파티'에서 쇼케이스를 한다. 거기에서 1위를 하거나 좋은 평가를 받으면 데뷔할 기회를 얻는다. 1회에는 지나 누나가, 2회에는 에이핑크가 영광을 안았다. 3회에서 뽑힌 5명에 프니엘과 민혁이 합류해 지금 우리 일곱이 완성됐다."(서은광)

-각자 어떻게 가수가 됐는지 사연을 좀 들려달라.

"중 3때부터 SG워너비, 버즈 노래 부르면서 음악에 빠졌다. 닥치는 대로 노래를 듣고 부르다 3년 전 연습생이 됐다. 김범수 선배님처럼 노래로 감동을 주는 가수를 꿈꾼다."(서은광)

"어려서부터 노래와 연기를 좋아해서 대학에서 뮤지컬을 전공하고 있다. 팀에는 작년 9월에 합류했다."(이민혁)

"미국 시카고에서 나고 자랐다. JYP미국 오디션에 합격 해 2년 전 한국으로 와 JYP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JYP에서 나온 뒤 바로 큐브에 뽑혀 팀에 마지막으로 들어왔다."(프니엘)

"JYP 공채 오디션 최종에서 떨어졌다. 하하. 3년전이라 정말 아기 같았는데 당시 오디션 영상이 떠돌고 있어 부끄럽다. 육씨 가문은 노래에 별로 소질이 없다는데 가문을 빛낼 가수가 되면 좋겠다."(육성재).

"가수뿐 아니라 작곡가 겸 프로듀서가 되고 싶어 작곡가들을 많이 찾아 다녔다. 그러다 큐브에 들어왔는데 앞으로 비투비의 노래도 멤버들과 함께 만들면 좋겠다. 누나도 가수(JYP 소속 주)인데 가장 든든한 후원자다. "(정일훈)

"스케이트 보드 선수로 활동을 하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실용음악으로 진로를 바꿨다. 피아노와 드럼 연주가 특기다. "(이창섭)

"아버지가 가수(임지훈)셨지만 가수되는 걸 아주 싫어하셨다. 기타 배우는 것도 겨우 허락 받았다. 맘잡고 공부하려고 상하이로 유학가 2년간 중국인 학교를 다녔다. 하지만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어 귀국 후 큐브에 들어왔다."(임현식)

-연습생 때는 뭘 배우나.

"보통은 낮 1시부터 밤 10시까지 수업을 받았다. 보컬·외국어·댄스·연기·아크로바틱 등이 필수수업이다. 신인개발팀이 각 멤버들의 수준에 맞게 개별 수업표를 짜줬다. 'K팝스타'처럼 일주일에 한곡 노래를 정해서 주간 평가를 받았고, 월말 평가도 따로 치른다. 발전이 없고 연습을 게을리 하면 '아웃'된다. 다행히 우린 모두 잘 버텼다. 우리 회사의 특징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강변 청소도 하고 청담동 낙엽도 주었다. 고아원을 정기적으로 다니며 결연도 맺었다. 처음엔 '왜 이런 걸 하지'란 생각을 했는데 자주 가다보니 아이들과도 정이 깊어졌고 뿌듯하다. 구성애 선생님 한테 성교육 특강도 들었다."(임현식)

-몇년 씩 기약도 없는 연습생 생활을 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내일도 모레도 계속 연습만 하는, 평생 연습생일 것만 같았다. 언제 데뷔할 수 있을까 늘 까마득했는데 팀이 꾸려졌다는 얘기를 듣고도 실감이 안 났다. 녹음을 하고 재킷 사진을 찍으면서도 어안이 벙벙했다. 데뷔하고 방송 무대에 서니 이제 가수가 된 게 실감난다. 연습생 때 맘고생이 없었더라면 지금이 얼마나 행복한 지 잘 모르지 않았을까."(이창섭)

"멤버 중 가장 나이가 많아 고민도 남달랐다. 스무살이 넘었는데 데뷔할 기약도 없고 군입대도 해야하고… . 다른 멤버들보다 늘 먼저 나와서 더 늦게까지 연습했다. 부모님을 생각하며 이를 악물고 견뎠다."(서은광)

-비투비만의 필살기는 뭔가.

"우리는 퍼포먼스도, 밴드 연주도 가능하다. 지금은 댄스그룹이지만 다음엔 밴드로 나올 수도 있다. 그리고 멤버들이 작곡에도 욕심을 내 싱어송라이터 그룹도 꿈꾼다. 다양한 외국어도 갈고 닦았으니 국내에서 먼저 인정 받고 글로벌 무대로 나가고 싶다. "(임현식)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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