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 김고은 스틸공개, 300대1 경쟁 뚫은 제2의 전도연 '순수+관능'
[티브이데일리 선미경 기자] 영화 '은교'(감독 정지우)의 히로인 김고은의 스틸이 공개됐다.
'은교'에서 어린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웃음과 묘한 관능미를 지닌 소녀 은교 역을 맡은 김고은의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은교는 위대한 시인 이적요(박해일 분)의 욕망을 일깨우는 동시에 시인의 제자 서지우(김무열 분)에게는 묘한 열등감을 불러일으키며 그들 사리에 빚어지는 갈등의 주축의 되는 인물.
공개된 스틸에서 김고은은 순수하면서도 묘한 관능적인 매력을 지닌 은교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특히 김고은이 교복을 입은 모습으로 밝게 웃고 있는 스틸에는 특유의 순수함이 묻어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은교'의 여자주인공 한은교 역의 김고은은 영화 데뷔작에서 박해일의 상대역을 거머쥐며 주목 받았다. 또 김고은은 영화 '해피엔드'에서 전도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뛰어난 심미안을 발휘한 정지우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서 데뷔와 동시에 대어급 신인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정지우 감독은 오디션을 통해 300여 명이 넘는 은교 후보를 만났고, 본인이 상상했던 은교의 이미지와 거의 일치하는 김고은을 한 눈에 알아봤다. 이후 정지우 감독은 김고은과 소설 '은교'에 대해 "그녀 스스로 생각하는 은교 캐릭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녀와의 작업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은교'에 출연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던 김고은은 매 신, 매 순간 최선의 연기로 아이 같은 순수함과 누이의 따뜻함, 애인에게서 느껴지는 관능미를 동시에 지닌 신비로운 소녀 은교 역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또 박해일은 "김고은 자체가 은교다. 굉장히 신선하고 몽환적이고 매력적인 배우"라며 극찬했다.
박범신 작가 또한 촬영장을 직접 방문해 김고은을 만난 후 "처음 봤을 때부터 은교의 이미지와 너무 잘 맞아 떨어졌다. 소설에서 은교가 상징하는 영원한 처녀, 영원한 젊음의 이미지가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기대감을 전했다.
박범신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은교'는 소녀의 싱그러움에 매혹 당한 위대한 시인 이적요와 스승의 천재적인 재능을 질투한 패기 넘치는 제자 서지우, 그리고 위대한 시인을 동경한 열일곱 소녀 은교의 질투와 매혹을 그린 작품. 내달 26일 개봉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선미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김고은| 박해일| 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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