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흔든 '은교' 김고은, 베일 벗다 "제2의 전도연 될 수도"

2012. 3. 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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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파격적 설정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은교'에서 소녀 은교를 연기한 김고은의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

4월26일 개봉예정인 영화 '은교'에서 한은교(김고은)는 어린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웃음과 묘한 관능미를 지닌 소녀다. 위대한 시인 이적요(박해일)의 욕망을 일깨우는 동시에 시인의 제자 서지우(김무열)에게는 묘한 열등감을 불러일으키며, 그들 사이에 빚어지는 갈등의 주축이 되는 인물이다.

'은교'를 통해 타이틀롤을 차지한 김고은은 데뷔작에서 박해일의 상대역을 거머쥐며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해피엔드'에서 전도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뛰어난 심미안을 발휘한 정지우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서 데뷔와 동시에 대어급 신인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정지우 감독은 오디션을 통해 300여 명이 넘는 은교 후보를 만났고, 본인이 상상했던 은교의 이미지와 거의 일치하는 김고은을 한 눈에 알아봤다. 그는 "김고은과 소설 '은교'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한은교 캐릭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와의 작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박해일은 "김고은 자체가 은교이다. 굉장히 신선하고, 몽환적이고, 매력적인 배우"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박범신 작가 또한 김고은을 만난 소감으로 "처음 봤을 때부터 은교의 이미지와 너무 잘 맞아 떨어졌다. 소설에서 은교가 상징하는 영원한 처녀, 영원한 젊음의 이미지가 느껴졌다" 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순수와 관능을 오가는 신비로운 은교 역을 맡은 김고은의 다채로운 매력과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줄 영화 '은교'는 오는 4월2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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