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새로 그린 비너스 '반전 몸매' 충격

안지은 2012. 3. 2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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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대에 활동하던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의 작품 '비너스의 탄생' 속에 등장하는 여인의 몸매는 포동포동 살이 쪄 있는 모습이다. 이 작품뿐 아니라 이탈리아의 화가 아뇰로 브론치의 '비너스와 큐피드의 알레고리', 프랑스 화가 알렉산드르 카바넬이 그린 '비너스의 탄생' 등 명화에 등장하는 여인의 모습은 한결같이 통통한 모습이다. 사실주의 작품을 즐겨 그렸던 당시 화가들의 작품 경향으로 보면 여인들의 아름다운 몸매는 살집이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예술가 안나 유토피아 지오다노는 명화 속 비너스의 몸매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대체로 통통하던 '복고풍' 비너스의 몸매가 포토숍을 통해 팔다리와 허리가 늘씬한 여인으로 변했다. 수정된 작품 속 비너스의 모습은 패션쇼 모델처럼 날씬한 몸매다. 화보의 사진을 연속해서 넘기면 비너스의 몸매를 고대와 현대의 모습으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지오다노는 "세월에 따라 아름다움의 기준이 바뀐 걸 감안해 21세기의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몸매를 명화 속 비너스를 통해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안지은 리포터, [출처=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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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은 기자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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