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PSV 상대로 2골 작렬..시즌 4, 5호골

2012. 2. 2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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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두원 기자] 네덜란드 1부리그 FC 그로닝겐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21)이 리그 최강 PSV 아인트호벤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석현준은 지난 19일(한국시간) 밤 유로보르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1~12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2라운드 아인트호벤과 홈 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1골씩을 터트리며 종료 직전 교체될 때까지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3점을 추가한 그로닝겐(9승5무8패, 승점32)은 리그 8위로 올라선 반면 리그 1위 아인트호벤(13승6무3패 승점45)은 이날 패배로 무패행진이 '10'에서 끊겼다.

다비드 테세이라, 팀 케우른테스와 합께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 석현준은 전반 29분 안데르손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만든 찬스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첫 골을 기록한데 이어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9분에는 자신의 2번째 골을 완성하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석현준은 테세이라가 하프 라인에서 아인트호벤의 패스를 차단하며 역습 기회를 만들었고, 이삭손 골키퍼가 이를 차단하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전진한 사이 패스를 이어받아 빈 골문을 향해 정확한 장거리 슈팅으로 시즌 5호골을 완성했다.

지난 2010-11시즌이 끝난 뒤 아약스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던 석현준은 아약스 2군 시절 자신을 지도했던 피터 후이스트라 감독의 부름을 받고 그로닝겐에 입단했다.

이어 그 기대에 부응하듯 석현준은 지난해 10월 헤라클레스전을 시작으로 트벤테, 페예노르트와 경기서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아약스에서 방출됐던 쓰라린 기억을 씻는 듯했다. 하지만 11월 무릎 부상이라는 악재를 겪으며 한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있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석현준은 그로닝겐 입단 이후 이날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고 2골을 몰아치며 후이스트라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nomad7981@osen.co.kr

< 사진 > 석현준(오른쪽) / FC 그로닝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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