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혼여성 '희망 자녀 수'와 '출산 자녀 수' 큰 차

라영철 2012. 2. 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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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명 대 1.02명..0.94명 차이

[CBS노컷뉴스 라영철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기혼여성의 희망 자녀 수와 출산 자녀 수가 큰 차이를 나타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최근 발표한 '희망 자녀 수와 실제 자녀 수의 차이에 따른 차별출산 실태(김수연 연구위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서울 거주 기혼여성의 희망 자녀 수가 1.96명인데 비해 실제 출산은 1.02명으로 0.94명 차이가 났다.

특히 서울시의 출산율은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희망 자녀 수 이상을 출산한 여성과 그렇지 못한 집단 간에 생활비항목 등 경제적 요인과 신체적.사회적으로 여러 차이를 보였다.

생활비항목은 희망 자녀 수 충족 그룹이 그렇지 않은 가구보다 약 2배의 자녀교육비를 지출했다.

자녀를 덜 낳은 희망 자녀 수 미충족 그룹은 상대적으로 자녀교육비 비중이 낮고, 주거비(23.6%)와 보험료(11.6%)가 높았다.

희망 자녀 수보다 더 낳은 경우는 고용주나 자영업자의 비율이 높고, 반면 희망 자녀 수 미만은 상용근로자와 임시.일용근로자의 비율이 높아 출산율이 남편의 직위와 경제력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희망 자녀 수를 충족하지 못한 경우는 '피임중단 이후 최소 1년간 임신이 되지 않은 비율'이나 '불임진찰 여부'가 높았다.

이는 희망 자녀 수 충족에 생식 건강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eli700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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