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 여행작가 전기환의 신나는 세계여행

2012. 2. 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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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독특한 문화아름다운 휴양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힌두교의 독특한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인도네시아 발리는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번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이다. 인적이 드문 해변에서 즐기는 망중한도, 여러 가지 해양스포츠와 신나는 액티비티도 모두 색다른 휴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로맨틱한 풀 빌라와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춘 리조트는 허니문과 같은 특별한 여행에서 잊지 못한 추억을 선사한다.

◇ 자연이 조화된 신들의 섬 발리는 1만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다. 울창한 열대우림과 깨끗한 해변의 아름다운 자연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 발리 힌두교는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발리의 주도는 덴파사르. 국제공항과 함께 활기찬 도심이 형성돼 있다. 적도보다 조금 낮은 남위 8도에 위치해 연중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열대성 몬순기후를 띠고 있다. 연평균 기후는 23~30도 정도로 여행하기에 적당하다. 발리의 기후는 건기와 우기로 구분된다. 11월부터 3월까지 우기에 해당하지만 소나기성 스콜이 한두 차례 지나는 정도라 여행에 큰 문제는 없다.

발리는 신들의 섬이라 불릴 정도로 종교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주민의 대다수가 힌두교를 믿는 유일한 섬이다. 인도의 힌두교와도 다른 부분이 많아 호기심을 자극한다. 발리에 힌두교가 전파된 것은 15세기 무렵. 동부 자바에 있던 인도네시아 최대의 왕조 마자파히트 왕국의 왕족과 승려들이 이슬람세력에 밀려 발리로 도피하면서 시작되었다. 발리 힌두교는 지역의 토착 신앙과 조화를 이뤄 생활 깊숙이 파고들었다. 발리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원을 볼 수 있는데 그 수가 무려 2만여 개에 이른다고 전해진다. 가정마다 사당에 음식을 바치며 기도를 올리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울루와뚜 사원과 우붓 관광 발리에는 다양한 전통문화만큼이나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발리를 대표하는 볼거리인 울루와뚜 사원은 발리 최남단 부낏반도의 절벽 위에 위치한다. 높이 약 75m 절벽 위에 서면 먼저 인도양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파도가 어우러져 색다른 멋을 느끼게 한다. 절벽 위의 사원은 10세기께 세워졌다. 석회암으로 된 긴 돌계단을 올라가면 사원으로 들어갈 수 있다. 사원 출입 시에는 싸롱과 슬렌당을 빌려 입어야 한다. 또 사원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악동원숭이에 주의하도록 하자. 간혹 관광객의 소지품을 빼앗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따나롯 해상사원도 발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바다로 돌출된 바위 위에 세워진 따나롯 해상사원은 바다 위의 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바다의 신이 모셔져 있고 주로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기도를 하기 위해 많이 찾는다고 전해진다.

발리 중부지역에 위치하는 우붓은 발리 예술의 중심지로 불린다. 원래 계단식 논에 둘러싸인 조용한 시골마을이었지만 20세기 초 작품 활동을 위해 우붓을 찾아온 예술가들이 머물게 되면서 유럽 부호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거리 예술가들의 갤러리와 작업실이 곳곳에 있어 둘러볼 만하다. 우붓 왕궁을 비롯해 잘란 몽키 프레스트, 우붓시장, 뜨갈랄랑 등이 주요 볼거리다.

짐바란, 꾸따 등 아름다운 해변도 많다. 발리 남부의 짐바란은 바닷가에 즐비한 고급식당에서 시푸드 디너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근사한 분위기의 석양도 아름답다. 꾸따비치는 발리에서 가장 활기가 넘치는 해변으로 언제나 관광객으로 붐비고 서핑 명소기도 하다.

또한 발리에는 세계적인 휴양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수많은 리조트가 들어서 있다. 그 중에서 전용 풀이 딸려 있는 풀 빌라는 발리의 상징처럼 인식된다. 리조트는 발리의 꾸따, 레기안, 스미냑, 누사두아 등지에 흩어져 있다. 최고급 브랜드 리조트에서부터 중저가 호텔에 이르기까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그 가운데 누사두아 지역에 위치한 발리 블루오션 풀빌라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촬영지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리조트다. 한국인이 운영하며 한국 음식이 제공되는 리조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 61채의 로열 빌리지와 79채의 그랜드 빌리지 두 단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가는 길=대한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에서 인천~덴파사르 구간에 직항편을 운항한다. 약 7시간 소요. 자카르타는 우리보다 2시간 느리다.

△상품 정보=여행매니아에서 '럭셔리 풀빌라-발리 오션블루+그린파크 5일' 상품을 판매한다. 글라스보텀 보트, 거북섬, 그린파크, 가루다조각공원, 민속쇼, 우붓관광, 황실전통마사지 1시간 포함. 왕복항공료, 숙박, 각종 세금, 식사 제공. 대한항공 이용. 매일 출발. 요금은 84만9000원부터. (02)397-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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