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는 즉시 얼음?' 죽음의 고드름..공포 그 자체

[데일리안 강내리 기자]

◇ '죽음의 고드름'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 BBC 동영상 캡처

일명 '죽음의 고드름'이 포착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23일(현지시간) 영국 < 데일리메일 > 은 해빙에서 해저로 내리꽂으며 모든 것을 파괴하는 거대 바다 고드름이 최초로 카메라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죽음의 고드름'은 고밀도 염수를 뜻하는 브라인(brine)과 고드름(icicle)을 합성한 '브리니클'(brinicle)로 명명됐다.

브리니클은 1960년대 처음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촬영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퍼져 주위에 닿는 모든 것을 얼어붙게 만드는 성질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BBC 방송팀이 다큐멘터리 제작중 남극 로스빙붕 인근 리틀레이저백아일랜드 바닷 속에서 포착한 영상에는 브리니클이 지나는 곳마다 바닷 속 성게나 물고기들의 생명체들이 순식간에 얼어붙는 모습이 담겨져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죽음의 고드름'을 접한 네티즌들은 "또 다른 자연 재해의 원인이 발생한건가?", "영상을 보기만 해도 소름끼친다", "실제로 영상 촬영한 분들 정말 놀랐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데일리안 연예 = 강내리 기자]naeri10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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