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처조카 특채 의혹..홍 대표 "모르는 일"

김세진 기자 2011. 8. 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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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처조카가 LH공사의 전신인 주택공사에 정규직으로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홍 대표는 모르는 일이라며 부인했습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VCR▶

주택공사는 LH공사로 통합 출범하기 전인

지난 2008년부터 인력 채용을 중단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7백여 명의 직원을

내보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주택공사가 채용한 유일한

정규직 직원은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처조카인 최 모 씨입니다.

최 씨는 촉탁직 직원으로 들어간 지,

15개월 만에 정규직으로 전환됐습니다.

보통 10년 정도를 근무해야

정규직이 됐던 전례와는 차이가 나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공교롭게도 당시 홍준표 대표는

주공과 토공을 LH공사로 통합하는 법안을

발의한 상태였고,

부채가 많던 주택공사는 통합에 더

적극적이었습니다.

◀SYN▶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783명 감축하고 정규직 단 한명도

채용 한 적 없는데, 딱 이 사람만

정규직으로 채용됐고, 유명 정치인의

친척입니다."

LH 공사는 당시 인사 위원회를 통해

최 씨를 적법하게 채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SYN▶ LH 공사 홍보 관계자

"적법절차에 따라 된 거지, 특정인을

위한 특혜로 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표 측도

"전혀 모르는 사실이었다"면서

"처조카의 취직까지

어떻게 관리하겠느냐"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김세진 기자 blue3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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