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홍명보호, 런던행 위한 향후 일정은?

권혁진 2011. 6. 24. 02: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7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위한 첫 번째 고비는 넘겼다. 하지만 더 큰 산이 기다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3일 자정(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19일 안방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한국은 1,2차전 합계 4-2로 요르단을 따돌리고 최종예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진정한 승부는 이제부터다. 정상급 팀들만 모이는 최종예선이 홍명보호의 생사를 결정짓게 된다.

최종예선에는 총 12개팀이 출전한다. 이들은 4개팀씩 3개조로 나뉘어 오는 9월21일부터 6개월 동안 3.5장의 런던행 티켓을 걸고 마지막 싸움을 벌인다. 다른 대륙에 비해 수월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맘 놓을 수준은 아니다.

각 조 1위팀은 런던올림픽에 직행한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최종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면 별도의 추가 경기 없이 런던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한국이 바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조 2위를 차지해도 회생의 여지는 남아있다.

각 조 2위에 오른 3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벌여 최종 승자를 가린다. 최종 승자는 아프리카팀과 0.5장의 티켓을 확보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일전을 가져야 한다. 매우 벅찬 일정이다. 물론 조 3위 이하로 떨어지면 플레이오프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

최종예선 조 추첨은 다음 달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다.

hjkwon@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