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김태호PD "7년중 이렇게 기쁜날 있었나" 서해안 가요제 소감

뉴스엔 2011. 6. 1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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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김태호PD "7년중 이렇게 기쁜날 있었나" 서해안 가요제 소감

[뉴스엔 조연경 기자]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6월 9일 오후 충남 당진에 위치한 행담도 휴게소에서 진행된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녹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태호 PD는 10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음악은 즐거워야 한다'라는 명제에서 시작한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라며 "무한도전 7년 중 이렇게 기쁜 날이 있었나 싶습니다"고 들뜬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G.드레곤과 10cm가 한 무대에 설 수 있던 음악축제.. 경쟁이 아닌 서로에 대한 Respect~!"이라며 가요제에 참여해 준 가수들에게 일일이 고마움을 표했다.

김태호 PD는 "방송이야 어떻게 나갈지 모르겠지만 지난 6주간 함께 음악여행을 떠나준, 보면 볼수록 인성에 반한 정재형 형님, 음악만큼 코미디를 사랑하시는 이적 형님, 빚을 갚으려다 더 큰 빚을 진 스윗소로우, 열정이 뭔지 가르쳐준 싸이동생.. 대한민국 디바의 재발견 바다, 빠잔수 밖에 없는 홍대프리덤 10cm, 그리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막내 G.드레곤"이라며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무한도전 프로그램과 멤버들이 쇼킹하게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아.. 즐거워라"고 말했다.

또 "2년 뒤 가요제는 어떻게 가야하나.. 이번으로 끝내야하나.. 막막해지는 이 순간, 파트너 바꿔서 다시 하자는 언약, 진심인지 실언지 모르겠지만 '내가 언제 그랬어?'하기 전에 못박아 버립니다"며 "감사합니다.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고 고마운 마음을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호 PD는 "뭐니뭐니 해도 오늘 최고 영예의 대상은 교통체증과 오랜 기다림"이라며 "지리한 녹화를 견디며 끝까지 무한도전과 함께 해주신 관객 여러분입니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녹화 현장에는 1만여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인근은 교통상황이 악화 됐으며 휴게소 주차장은 만차 상황을 겪어야 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현장에 들어가지 못해 밖에서 기다리는 팬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조연경 j_rose1123@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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