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현 최초 고백 "첫째 딸도 입양했다" 눈물 펑펑

뉴스엔 2011. 6. 10. 07: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아현 최초 고백 "첫째 딸도 입양했다" 눈물 펑펑

[뉴스엔 권수빈 기자]

배우 이아현이 첫째 딸 유주 역시 입양한 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6월 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에서 딸과 함께 피겨에 도전하고 있는 이아현을 만났다.

이아현이 둘째딸 유라를 입양했다는 건 지난해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알고 보니 첫째 유주도 입양한 딸로 밝혀졌다.

이아현은 "한 번도 아기를 낳아본 적 없다"며 "세상에 비밀은 없는 것 같다. 두 딸 모두 가슴으로 낳았다. 처음에 공개 입양 하지 않으려고 했을 땐 하나로 끝날 거라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말을 시작했다.

이아현은 "시험관 아기도 해봤고 약도 먹어봤다. 안 해본 것 없는 것 같다"며 "그게 여자에게 굉장한 스트레스다. 그래서 마음 접고 동시에 입양기관을 알아봤다"고 밝혔다.

둘째처럼 입양했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고 5년 동안 가슴앓이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아현은 "그 땐 내가 일을 안 하고 있었다"며 "무엇보다 결정적 이유는 내가 정말 못나게도 가정생활을 못 이어갔기 때문이다"고 눈물을 보이며 말을 이었다.

이아현은 "그래도 부모가 있는 게 좋은 걸까, 입양됐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아는 게 좋은걸까 여러 번 생각했다"며 "둘이 같이 의지할 수 있게 자연스럽게 아는 걸 마련해주는 게 더 좋지 않나 싶었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아현은 두 딸에게 "엄마한테 와줘서 너무 고맙다. 유주 없었으면 이 자리에 없을 것 같다"며 "유주, 유라 있어서 엄마에게 내일이 있다"고 딸들에게 사랑을 표현했다.

권수빈 ppbn@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