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유기견 분양 캠페인 화보 '강아지야 카메라 보렴'[포토엔]

뉴스엔 입력 2011. 3. 8. 09:31 수정 2011. 3. 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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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전원 기자]

배우 조윤희가 유기견 분양을 위한 화보를 선보이며 남다른 애견 사랑을 실천했다.

평소 애견 사랑이 유난히 크기로 소문난 조윤희는 지난해 말 MBC 에브리원 동물 리얼 탐구 버라이어티 '아이 러브 펫'의 유기견 보호 캠페인 'LOVE♥'에 출연해 유기견들의 '수호천사'로 나서 사랑의 손길을 전한 바 있다.

조윤희는 당시 촬영으로 만났던 유기견들과 함께 컬쳐 & 패션 매거진 '오보이'에서 유기견을 분양하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성 화보를 촬영했다. 화보 속 조윤희는 봄을 맞아 화려한 골드 빛 스팽글 팬츠와 슬리브리스 등의 블링블링한 스타일을 소화한 채 화보 촬영 내내 강아지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약 4-5마리의 유기견들과 함께한 화보 촬영을 마친 조윤희는 "우연찮은 기회에 유기견들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돼 정말 촬영이라고 의식 하지 않고 진심으로 울고 웃으면서 촬영을 했던 것 같다. 이 중 시츄 종인 '오드리'는 얼마 전 입양돼 좋은 주인과 가족들을 만났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안락사 하루 전에 극적으로 구조됐던 아이였던 만큼 입양 결정 소식을 듣고 눈물이 날 만큼 좋았다. 이 화보가 공개되고 남은 강아지들 역시 하루 빨리 좋은 새 주인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조금씩이나마 유기견 문제에 대한 사회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지만 여전히 올바른 동물사랑과 보호에 대해서 더욱 책임감 있고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화보 촬영 현장은 '아이 러브 펫' 방영 시 전파를 타기도 했던 장면으로 화면 속 유기견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었다. 최근 입양된 '오드리'의 입양일에는 조윤희가 직접 찾아가 손수 오드리를 새 주인에게 안내하기도 해 끝까지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며 마무리됐다. 이 외에도 다른 유기견들 역시 현재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입양에 대한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화보가 공개 된 이후 더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윤희는 지난해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 이후 현재 차기작 검토 중에 있다.

전원 wonw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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