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포트만, '블랙스완'으로 날개 달다

장서윤 2011. 2. 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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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탈리 포트만(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여우주연상 3관왕 이어 약혼·출산까지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영화 `블랙 스완`(Black Swan,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으로 날개를 달았다.

올해 골든 글로브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 오스카 등 주요 시상식을 석권하면서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를 굳힌 것. 1994년 영화 `레옹`으로 데뷔한 이래 17년만의 쾌거다.

나탈리 포트만은 27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블랙 스완`으로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블랙 스완`은 완벽한 춤을 추기 위해 집요하게 매달리는 젊은 발레리나의 내밀한 심리를 그린 작품. 극중 나탈리 포트만은 `백조의 호수` 속 백조와 흑조의 캐릭터를 넘나 들며 현실과 환상을 배회하는 불안정한 심리를 보이는 인물로 분했다.

특히 완벽에 가까운 발레리나 연기와 극과 극을 오가는 심리 묘사를 탁월하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 작품으로 세계적인 여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앞서 나탈리 포트만은 `블랙 스완`으로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여우주연상을 받아 아카데미의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힌 바 있다.

이날 수상소감을 통해 나탈리 포트만은 "너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영화에서 안무를 맡아주신 그 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눈물의 수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블랙 스완`의 안무가인 벤자민 밀피예를 지칭한 소감인 것.

나탈리 포트만은 영화를 통해 만난 밀피예와 약혼, 올해 결혼과 출산을 앞두고 있어 이날 시상식에도 부른 배가 완연한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에 나탈리 포트만은 영화를 통해 사랑과 일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등 올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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