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동해야' 박정아-오지은 육탄전 독기 '활활'
[뉴스엔 유경상 기자]
악녀 윤새와(박정아 분)의 악행에 명랑소녀 이봉이(오지은 분)가 분노했다. 두 친구 사이 육탄전이 벌어졌다.
11월 22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극본 문은아/연출 김명욱, 모완일) 36회에서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윤새와와 이봉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봉이는 동해(지창욱 분)가 불법 체류 및 불법 취업 혐의로 강제출국을 당하자 신고자로 윤새와를 의심했다. 한국에 아는 사람이라곤 과거 6년 연인인 윤새와 밖에 없는 동해이기에 당연한 결과.
이봉이는 윤새와를 찾아가 "네가 동해씨 신고했냐"며 "동해씨 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사람, 동해씨가 호텔에서 쫓겨나길 바라는 사람, 너 아니냐"고 다그쳤다. 윤새와는 이봉이의 반응에 어이없어하며 "네가 뭔데 이러냐. 그 사람 좋아하기라도 하냐. 설사 내가 신고했다고 해도 그건 비자 관리 못한 그 사람 잘못이다"고 대꾸했다.
이봉이는 윤새와에게 "나 너 용서 못한다"며 "어디 부총지배인님이 네 과거를 알게 되도 그렇게 여유만만할 수 있는지 두고 보자"고 말했다. 윤새와는 "도진씨(이장우 분)와 내 사랑이 그렇게 만만해보이냐"고 큰소리 쳤지만 내 여자의 과거에 민감한 김도진이기에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
초조한 마음에 윤새와는 이봉이의 뒤를 밟았고 이봉이가 김도진의 호텔로 들어서자 필사적으로 이봉이를 막았다. 결국 윤새와와 이봉이는 한 엘리베이터 안에서 육탄전을 벌였다. 이봉이는 윤새와에게 "너 지금 떨고 있냐. 네 생명구한 동해 씨가 사경을 헤맬 때도 너 이러지 않았다"며 "지금 네 과거가 들통 나서 결혼 망칠까봐 이러냐"고 대꾸했다.
윤새와는 끝까지 "이제 와서 도진 씨한테 내 과거 밝혀봤자 네가 득 되는 게 뭐냐"며 "동해씨 미국가면 안 올지도 모른다. 그리고 돌아와도 네가 내 과거 밝혀버리면 이 호텔에 다시는 발붙이지 못할 거다"고 이봉이를 설득했다.
이봉이는 결국 윤새와의 말을 염두에 둬 김도진에게 그녀의 과거를 밝히지 못했다. 이날 방송 말미 윤새와는 이봉이에게 "내 과거를 밝히게 가만히 두지 않을 거다"고 복수심을 불태우는 모습으로 극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유경상 yooks@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