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현빈 "트레이닝복, 유명해질지 몰랐다"

최은영 입력 2010. 11. 21. 16:40 수정 2010. 11. 2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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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빈(사진=SBS)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배우 현빈이 SBS `시크릿가든` 시청자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빈은 지난 19일 자신이 출연중인 SBS `시크릿가든`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주원이 현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현빈은 이 글에서 "`시크릿가든`을 통해 SBS와 첫 인연을 맺게 됐다"며 "우선 SBS에서 첫 작품인 `시크릿가든`과 김주원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1,2부 방송이 나간 후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반응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나 역시도 주변 반응에 깜짝 놀랐다. 특히 주원 트레이닝복이 이렇게 유명해질지 몰랐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현빈은 이 드라마 첫 방송에서부터 화려한 스팽글 무늬의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와 "이탈리아에서 40년동안 트레이닝복만 만든 장인이 한땀 한땀 정성들여 만든 옷"이라며 각별한 애착을 보여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실제 이 트레이닝복은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 것은 아니지만 스타일리스트가 일주일간 손수 만든 의상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날씨가 추워져서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들, 배우들 촬영하느라 고생이 많은데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며 "저 또한 앞으로 더 멋진 주원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연구하고 촬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현빈은 "끝까지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달라. `시크릿가든`과 함께 2010년 한해 멋지게 마무리 하시길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시크릿가든`은 백화점 CEO 김주원(현빈 분)과 스턴트우먼 길라임(하지원 분)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주연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스토리 등에 힘입어 첫회 17.2%(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에 이어 2회 14.8%, 20일 방송된 3회가 18.2%의 시청률을 나타내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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