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장난스런 키스', 한국판-대만판 동시에 본다
한국판 '장난스런 키스'
'한국판 vs 대만판'.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한국판과 대만판이 동시에 방송된다.
'장난스런 키스'는 일본에서 2700만부가 팔리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인기만화. 까칠한 성격의 남자 주인공과 그를 짝사랑하는 어리바리한 여고생의 달콤하고 코믹한 사랑이야기다. 1996년 일본에 이어 2005년 대만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올해 국내에서 드라마로 제작된다.
한국판 '장난스런 키스'
한국판 '장난스런 키스'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연기자 변신에 성공한 김현중과 떠오르는 신예 정소민이 주연을 맡아 MBC 수목드라마로 편성돼 9월1일 처음 방송된다. 김현중은 하나를 배우면 남보다 100배는 빨리 습득하는 천재이면서 매사 심드렁하고 무미건조한 백승조 역을 맡았다. 정소민은 승조를 오매불망 바라보는 오하니로 분한다.
대만판 '장난스런 키스'
이에 앞서 케이블 채널 중화TV는 대만판 '장난스런 키스'(원제 : 악작극지문, 30부작)를 30일부터 매주 월~수요일 자정에 방송한다. '악작극지문'은 방송 당시 대만에서 큰 사랑을 받았을 뿐 아니라 남주인공 정원창(즈슈 역), 여주인공 임의신(샹친 역)은 신인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대만판 '장난스런 키스'
같은 만화를 원작으로 한 한국과 대만 드라마가 동시에 방송됨으로써 시청자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가 생긴 셈이다. 어떤 드라마가 더 원작에 충실한지, 김현중·정소민 커플과 정원창·임의신 커플 중 어느 커플이 만화 속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더 높은지 등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글 박준범 기자·사진 그룹에이트, 중화TV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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