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장혁→현빈으로 주인공 바뀌나

2010. 8. 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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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봉준영 기자]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이 캐스팅의 난항을 겪고 있다.

'파리의 연인' '온에어' 등을 히트시킨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가 다시 한번 손을 잡으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시크릿가든'은 당초 장혁, 하지원, 윤상현, 김사랑 등이 주연을 맡을 예정이었다.

여기에 2PM 전 멤버인 재범이 '시크릿가든'을 통해 드라마에 데뷔할 것 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재범의 출연이 불투명해지면서 주연배우 장혁과 김사랑까지 하차설이 나돌고 있다. 장혁과 김사랑은 재범이 새롭게 둥지를 튼 싸이더스 HQ의 같은 소속 배우이다.

이와 관련해 '시크릿가든'의 제작사인 화앤담 픽쳐스의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어떤 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 주연배우 장혁과 김사랑의 출연 부분에 대해 현재까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11월 편성이 확정된 만큼 이번 주 내에 캐스팅의 윤곽이 잡힐 것이다"고 밝혔다.

싸이더스 HQ의 관계자 역시 "'시크릿가든'과 관련해 내외부적인 문제가 생긴 것은 맞지만 아직은 하차다 아니다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 측과 계속 논의 중이다"고 말을 아꼈다.

이 뿐만 아니라 당초 장혁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던 김주원 역에 현빈의 출연 가능성도 함께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현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시크릿가든'의 시놉시스를 받은 것은 맞다. 제작사 쪽에 아직 출연 여부를 타진하지는 않았지만,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시크릿가든'은 스턴트우먼 길라임(하지원)을 중심으로 까칠하고 오만한 백화점 사장 김주원, 한물간 한류스타 오스카(윤상현)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판타지멜로드라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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