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배종옥, 생애 두번째 사극, 미실 뛰어넘을 비책은?
[김해(경남)=뉴스엔 글 박정현 기자/사진 배정한 기자]중견 배우 배종옥. '김수로'는 그녀의 두 번째 사극이다.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만들려는 당찬 여인 정견비로 분한다. 배종옥은 "정견비는 미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5월 19일 경상남도 김해시 소재 김해 문화의 전당 누리홀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김수로'(극본 김미숙 / 연출 최종수 장수봉) 제작발표회에서 배종옥은 본의 아니게 미실과 비교됐다.
배종옥이 맡은 정견비는 철의 여인. 막강한 철기 문화를 바탕으로 김수로와 대적한다. 그러나 김수로는 그녀의 잃어버린 친아들. 그리고 그녀는 또 다른 아들 이진아시(고주원 분)를 왕으로 키운다. 비운의 여인이다.
그런 그녀에게 미실은 어쩔 수 없는 비교 대상이다. 배종옥은 "정견비는 미실과 다르다. 정견비에게는 모성애가 있다. 이 부분을 어필할 것"이라 밝혔다. 정견비는 아들을 위해 강해진 여성이라는 설명이다.
'김수로'는 그녀의 연기 인생 두 번째 사극이다. 배종옥은 "데뷔 초 '원효대사'라는 사극에서 공주 역할을 맡은 적이 있다. 나는 현대극 이미지가 강하다. 사극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나 스스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수로'는 가야를 주요 배경으로 하는 최초의 사극이다. 막강한 철기기술과 해양문화를 기반으로 발전한 가야. 가야 최초의 왕 김수로(지성 분)의 일대기를 다룬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후속으로 오는 5월 29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박정현 pch46@newsen.com / 배정한 hany@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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