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아이리스' 日 프로모션 '대성황'

2010. 4. 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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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가이 기자] 오늘(21일) 일본 TBS사를 통해 첫방송 되는 드라마 '아이리스'의 일본 프로모션을 위해 지난 17일 일본을 방문한 이병헌이 한층 뜨거워진 '뵨사마' 열풍을 확인했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배신, 그리고 로맨스를 그려 39.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아이리스'는 일본에서도 외국드라마로는 파격적으로 골든 타임인 수요일 밤 9시로 편성해 화제를 모았다. 이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미국 드라마 'X파일'이 지난 95년 아사히 TV에서 8시에 방영된 이래 15년만에 외국드라마가 지상파 프라임 타임에 편성된 것.

이번 프로모션에서도 '뵨사마'에 대한 일본내 뜨거운 관심과 인기가 입증됐다.

17일 일본의 나리타 공항에 들어서자 1000여명의 팬들이 이병헌을 마중 온 가운데 이병헌이 다니는 곳에서는 항상 10여대의 택시와 함께 팬 및 파파라치가 이병헌의 차를 쫓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병헌이 프로모션 일정으로 아침 저녁으로 숙소를 찾을때도 숙소앞에 항상 100여명 이상의 팬들이 자리를 떠나지않고 "오늘 하루도 수고하세요"라는 인사를 건네는 등 이병헌의 일거수 일투족을 놓치지 않고 일본 일정 내내 이병헌과 함께했다.

또 18일 진행한 '악코니 오마카세'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병헌을 보기 위해 TBS 방송사에 출입하는 배우들이 이병헌의 대기실로 찾아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아이리스' 김태희의 더빙을 맡은 배우 구로키 메이사는 "(이병헌을 만나니)너무 두근거리고 이렇게 떨린 것은 처음"이라며 기뻐했고 이병헌의 대기실을 찾은 일본 중견 여배우 오카모토 레이는 "너무 만나보고 싶었다. 정말 팬이다"며 같은 방송의 출연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직접 이병헌의 대기실로 찾아와 인사를 나눴다.

이 밖에 20일에는 이병헌과 김태희가 TBS 최고의 인기 아나운서 아즈미 신이치가 진행하는 인기 프로 '팟틴코 칸칸'을 통해 '메지로 대학'에 깜짝 방문하기도. 당시 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있던 대학생 100여명은 이병헌의 깜짝 방문에 환호의 함성을 질렀다. 한 여학생은 이병헌이 등장하자 "오빠 사랑해요! 결혼해 주세요!"라고 외쳐 이병헌을 당황케 했다는 후문. 이날 촬영 내내 대학 재학생 500여명이 인터뷰를 쫓아다니는 둥 캠퍼스를 방문한 이병헌은 여대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이 대학의 교환학생으로 와있다는 한 유학생은 "이병헌씨는 일본에서도 인기가 굉장히 뜨겁다. 같은 한국인으로서 굉장히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한 일본 관계자는 "지속적인 작품과 변화를 통해 이병헌은 일본 내에서 한류 스타가 아닌 배우로서 지속적으로 큰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미 팬층의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 첩보물인 '아이리스'를 통해 일본 신세대 팬층도 흡수하며 전세대적으로 인기를 끌 배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이리스'가 6개월간 방영예정이어서 아이리스를 통해한류가 어떤 판도의 변화를 가져올지 일본 연예계도 큰 주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리스는 TBS를 통해 오늘 저녁 9시부터 11시까지 1, 2회가 연이어 방송되며 매주 월요일 주 1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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