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도부 "차별화된 서민 무상급식" 강조
【서울=뉴시스】박세준 기자 = 한나라당 지도부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야5당에서 공동공약으로 제시한 무상급식 전면시행과 관련10일, 야권과 차별화된 서민·중산층 무상급식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홍준표 의원은 "현재 무상급식이 전국적으로 13% 정도의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다"며 "중등교육까지 헌법에 보장된 의무교육이라는 논리를 내세워 민주당 등 야권에서 무상급식을 지방선거의 중심과제로 제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의원은 이어 "서민 자녀들에게 무상급식을 하는 것은 복지지만, 부자 자녀에게 무상급식을 하는 것은 복지가 아니라 국민의 세금을 쓰지 않아야 할 곳에 쓰는 좌파 포퓰리즘"이라며 "국민을 현혹하는 좌파들의 공약에 대해서는 당 정책위원회에서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경필 인재영입위원장도 "포퓰리즘에 휩싸여서는 안 되겠지만 프레임이 '한나라당은 무상급식 반대, 민주당은 무상급식 찬성'이라는 식으로 가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두언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은 이에 대해, "우리는 '서민무상급식'을 주장하는 것이고 저쪽(야권)은 '부자무상급식'을 하자고 하는 것"이라며 "무상급식 관련 여론조사를 하면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쪽이 훨씬 많다"고 주장했다.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정책위에서) 부자들에게까지 무상급식을 하는 것보다는 취약계층에게 무상급식과 다른 지원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저소득층 밀집학교, 다문화 가정 지원 등 급식 외 분야에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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