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조권, 가인에게 '청혼가'

2010. 1. 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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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국화 기자]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조권이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가인을 위해 평생 잊지 못할 이벤트를 준비했다.

조권은 12월 말 진행된 JYP 콘서트에서 가인을 위한 '청혼가'를 불렀다. 이날 객석에는 가인이 자리했으며 조권은 박진영의 '청혼가' 무대를 이어받아 가인을 위해 노래를 불르며 감동을 선사했다.

가인과 함께 콘서트에 자리한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은 "조권이 '청혼가'를 부를 때 무대 조명이 객석에 있는 가인을 비쳤다. 가인도 예상 못한 상황이라 놀라긴 했지만 자신 만을 위한 이벤트에 기뻐하는 모습이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조권은 16일 방송에서 가인과 마트에서 장보던 중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사랑한다"를 세 번 외치고 힘껏 껴안아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제작진은 "당시 상황은 이벤트라기 보다는 내기 같은 거였다. 이번에 대형 이벤트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조권이 가인을 위해 '청혼가'를 부르는 모습은 23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듀엣 싱글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의 처음이자 마지막 방송무대은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는 모습과 그 과정이 생생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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