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연기대상 이병헌이 SBS 깜짝등장 "내 최고 드라마는 올인"

입력 2010. 1. 1. 07:01 수정 2010. 1. 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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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차연 기자]2009년 KBS '연기대상'을 받은 이병헌이 SBS '연기대상'에서 출연작 '올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

이병헌은 2009년 12월 31일 방송된 SBS '연기대상'에서 지난 2003년 '연예대상' 대상 수상자로 인터뷰 영상으로 등장했다.

지난 2003년은 이병헌의 배우 인생에 커다란 전환점이 되는 해다. SBS 드라마 '올인'에 출연해 한류스타로서의 발판을 다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병헌은 이날 영상에서 "2003년 대상 수상자로서 최고의 드라마 작품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내가 출연했던 작품 중 꼽으면 '올인'을 꼽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올인'은 당시 50억이라는 블록버스터 제작비를 들인 대형 스케일의 드라마다. 그는 이 '올인'으로 한류스타 대열에 올랐고, 세계적인 스타가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6년만에 이병헌은 또 다시 블록버스터급 드라마 '아이리스'로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병헌은 SBS '연기대상' 인터뷰 영상에서 '올인' 촬영 도중 미국 그랜드캐니언 낭떠러지 위에서 헬리콥터를 뒤로 하고 송혜교의 사진을 애틋하게 들여다 보는 장면을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그는 "당시 한 보 앞의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며 웃었다.한편 이날 SBS '연기대상'은 40%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아내의 유혹' 주연 장서희에게 돌아갔다.

차연 sunshine@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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