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2009 KBS 연기대상 대상 영예..'아이리스' 6관왕

입력 2010. 1. 1. 01:07 수정 2010. 1. 1.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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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2009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병헌은 31일 밤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009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면서 올 한해 최고의 배우로 우뚝섰다.

이병헌은 '올인' 이후 5년만에 컴백한 200억 대작 '아이리스'를 통해 몸을 사리지 않은 액션 연기와 상대 역 김태희와의 러브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이병헌은 대상 외에도 '아이리스'에서 연인으로 연기호흡을 맞춘 김태희와 베스트 커플상과 네티즌상을 수상하며 총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병헌은 수상 직후 "KBS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데뷔를 하자마자 연기대상이 있다고 해서 계단에 앉아 구경을 한 적이 있다. 언제쯤 나도 저런 무대에 설 수 있을까 했는데 다음 년도에 신인상을 받았다. 그때 수상소감으로 계단에 앉아서 봤다는 얘기를 했었다. 그런데 지금 그 무대에서 대상까지 받게됐다. 감동스럽고 감회가 새롭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불쌍하고 꼭 안아주고 싶은 우리 '아이리스' 스태프들, 무모한 것이 장점이자 단점인 정태원 사장님 감사합니다. 선견지명이 있는지 조금 전 축하 문자를 준 배우 수애씨, 고맙고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엄마 사랑하고 고맙습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화제작 '아이리스'는 총 6관왕에 올랐다. '아이리스'는 연기대상을 비롯해 극중 커플 김태희와 이병헌이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으며, 윤주상이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소연이 인기상을, 김승우와 정준호가 중편 드라마 우수 연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태희는 베스트 커플상 외에도 중편 드라마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 2009 KBS 연기대상 수상자 명단

● 최우수연기상=손현주(솔약국집 아들들) 채시라(천추태후) ● 중편 드라마 우수연기상=김승우, 정준호(아이리스), 김태희(아이리스), 구혜선(꽃보다 남자) ● 미니시리즈 우수연기상= 지진희(결혼못하는남자), 김아중(그저바라보다가) ● 장편 부문 우수연기상=김석훈(천추태후), 유선(솔약국집아들들)● 일일연속극 우수 연기상= 오만석, 조안(다함께 차차차) ● 남녀 조연상=윤주상(아이리스), 최철호(열혈장사꾼) 문정희(천추태후) ● 신인상= 이민호(꽃보다남자), 김소은(꽃보다남자) ● 인기상=윤은혜(아가씨를 부탁해), 김소연(아이리스), 윤상현(아가씨를부탁해) ● 베스트커플상=이병헌&김태희(아이리스), 윤은혜&윤상현(아가씨를부탁해), 구혜선&이민호(꽃보다남자), 이필모&유선(솔약국집아들들) ● 네티즌상=이병헌(아이리스), 구혜선(꽃보다남자) ● 공로상=故여운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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