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김수현, 물속으로 '풍덩'

2009. 12. 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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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지현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극본 이경희·연출 최문석)의 고수 아역을 맡은 탤런트 김수현이 강물에 30번이나 빠지는 열연을 펼쳐서 화제다.

'미남이시네요' 후속으로 지난 2일 첫 방송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강진의 아역 김수현은 지완의 아역 남지현과 함께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는 극 중 강에 빠져버린 아버지의 유품인 펜던트를 찾기 위해 무려 강물에 30번이나 뛰어드는 열연을 아끼지 않은 것.

촬영은 지난 9월 말 경남 산청의 한 다리에서 진행됐다. 당시 높은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은 전문 스턴트맨이 대신했고, 김수현은 물속으로 빠져드는 장면 촬영을 거듭하며 차가운 물속 경험을 반복해야만 했다.

특히, 그는 극 중 지완이 몰래 자신의 책상에 넣은 우유를 마셔야 하는 장면에서는 단숨에 우유 5팩을 들이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은 "이번 드라마를 촬영하다 물과 우유를 원 없이 마셔봤다"며 웃어 보였다.

2회부터 등장하는 성인이 된 강진 역의 고수에 대해 김수현은 "강진은 말수는 적은 편이고, 눈빛으로 보여주는 역할인 것 같다"며 "그래서 일부러 다른 분보다 고수형의 눈빛을 유심히 봤는데, 참 맑고 깊어서 '아 이게 형의 눈빛이구나!'하는 느낌이 들었다. 시청자분들도 분명히 빠져드실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멜로드라마가 처음인 김수현은 "그전에 시트콤과 청춘드라마에는 출연한 적은 있지만, 멜로드라마는 처음이라 조금 걱정됐다"며 "하지만 그동안 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남지현과 극 중 어머니 춘희 역의 조민수 선배가 잘 이끌어준 덕분에 무사히 촬영할 수 있었고, 연기자로서도 한 단계 성장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 촬영분은 3일 2회 방영분을 통해 공개된다.한편, 김수현은 2007년 MBC 시트콤 '김치치즈스마일'로 데뷔했으며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나선 바 있다.ljh42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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