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한식으로 뉴요커 사로잡았다..승리는 유재석팀!

2009. 11. 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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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윤현진 기자] "60일간의 치열한 한식 수행. 아무것도 몰랐지만 배울수록 빠져들었습니다. 부딪힐수록 힘이 났습니다. 맨땅에 헤딩은 '무한도전'의 전공. 몸뚱이 하나는 자신있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한식으로 뉴욕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뉴욕을 방문한 멤버들이 외국인들을 상대로 '식객편' 최종 대결을 벌였다. 박명수 팀은 떡갈비, 궁중떡꼬치, 김치떡갈비말이, 김치주먹밥을 유재석팀은 김치전, 비빔밥, 시금치 된장국, 조청 떡꼬치, 겉절이를 준비했다.

'무한도전' 팀은 뉴욕의 한 식당을 빌린 후 직접 한식을 만들어 현지인들에게 판매했다. 뉴욕 시민들은 유재석팀과 박명수팀의 A,B 두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해 음식을 맛본 후 직접 가격을 매기고 더 높은 판매액을 기록한 팀이 승리를 거두는 과정으로 최종 미션을 진행했다.

그동안 연습을 거듭하며 결전의 날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멤버들은 뉴욕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한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지막 미션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당초 처음 요리대결을 시작할 무렵 서투르고 어설프기만 했던 멤버들은 어느새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쉐프의 창찬까지 받으며 기본적인 요리 예절은 물론 음식의 맛까지 성공적으로 완성시켰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곧 세계적인 것이라는 콘셉트로 뉴욕 현지인들에게 선보인 요리들은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무한도전' 멤버들은 직접 영어를 사용하며 직접 외국인들과 부딪히며 홍보하고 그들과 대화하며 한식을 알렸다. 이후 김치, 된장국, 비빔밥 등 한국 대표음식을 먹은 뉴요커들은 신기하면서도 맛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물론 유재석팀은 0원의 최저가도 나왔다.

최종 결과 박명수팀은 평균 26.0675$, 유재석팀은 평균 27.2$를 기록하며 유재석팀이 승리했다. 첫 주문에서부터 선전하며 최고가와 최저가에서 더 높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박명수팀은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며 낙심했다. 유재석팀의 메뉴는 해당 식당의 정식 메뉴로 선정돼 현재까지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어 이번 도전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대결에서 진 박명수팀(박명수 길 노홍철)은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바지만 입은 채 누드 조깅을 하는 벌칙을 받았다. 정준하는 여자친구가 선물한 웃는 강아지 인형으로 멤버들에게 큰웃음을 선사하며 대결을 앞둔 긴장감을 덜어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조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의 이미테이션 배우가 등장해 '무한도전'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에피소드도 펼쳐졌다.

윤현진 issuebong@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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